103. 桃李不言,下自成蹊 (도리불언 하자성혜)。
복숭아와 오얏나무는 말하지 않지만, 그 아래에는 저절로 길이 생긴다.
桃李雖不會說話,但因為花果吸引人,樹下自然形成小路。
比喻有德行的人不需自我宣傳,自然有人追隨。
• 桃李不言(도리불언) : 복숭아와 자두는 말하지 않지만
• 下自成蹊(하자성혜) : 그 아래에 저절로 길이 생긴다
덕 있는 사람은 말하지 않아도, 자연히 사람들이 따르게 된다.
이 성어의 출처는 서한(西漢) 사마천의 《사기(史記)·이장군열전(李將軍列傳)》이며,
원문은 “桃李不言,下自成蹊”이다.
우리말로는 “복숭아와 오얏나무는 말하지 않지만, 그 아래에는 저절로 길이 생긴다”라는 뜻으로,
덕이 있는 사람은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아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따르게 된다는 의미다.
이 성어는 겸손과 덕행의 자연스러운 영향력을 강조하는 고사성어로,
사마천이 명장 이광(李廣)을 칭송하며 사용한 표현이다.
• 원전: 《사기(史記)·이장군열전(李將軍列傳)》, 사마천(司馬遷)
太史公曰:傳曰:“其身正,不令而行;其身不正,雖令不從” 其李將軍之謂也。
余睹李將軍,悛悛如鄙人,口不能道辭。
及死之日,天下知與不知,皆為盡哀。
彼其忠實心誠信於士大夫也。
諺曰:“桃李不言,下自成蹊” 此言雖小,可以諭大也。
사마천이 말하였다. 옛말에 이르기를, “몸가짐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따른다.
몸가짐이 바르지 않으면 명령을 내려도 따르지 않는다.” 이는 바로 이장군(李廣)을 두고 한 말이다.
내가 본 이장군은 겸손하고 소박하여 마치 평범한 사람 같았고, 입으로는 그럴듯한 말을 잘 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가 죽은 날에는 세상 사람들이 그를 알든 모르든 모두가 슬퍼하며 애도하였다.
이는 그가 충실하고 성실하며, 사대부들에게 진실한 믿음을 주었기 때문이다.
속담에 이르기를,
“복숭아와 오얏나무는 말하지 않지만, 그 아래에는 저절로 길이 생긴다.”
이 말은 비록 작은 뜻을 담고 있는 듯하지만, 큰 도리를 깨우치는 데에도 적용될 수 있다.
풀이
사마천은 이광(李廣) 장군을 칭송하면서, 그의 겸손하고 진실된 인품이 사람들을 감화시켜
죽은 뒤에도 모두가 애도했다고 기록했다.
그리고 이를 “桃李不言,下自成蹊”라는 속담으로 설명하며,
덕 있는 사람은 굳이 말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따르게 된다고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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