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독과 백서
簡牘(간독)
간독은 죽간과 목독을 말하며
좁고 긴 것을 簡(간)이라 하고
네모 반듯한 것을 版牘 (판독)이라 한다
簡(간)에
글씨를 쓴 후 끈으로 연결시켰는데
이를 策(책)이라 하며 곧 冊(책)이다
簡(간)을
엮는 끈은 명주,삼,가죽끈 등이 사용되었고
죽간은
대나무가 성장이 빠르고 어디서나 얻기가 편리하여
표면이 미끄러고 희고 먹물 잘 빨아 들어
서사가 쉬워 많이 이용된 것이다
만든 과정은
일정한 길이의 대나무를 일정한
폭으로 쪼개어 외부의 푸른 표피를 깎아내고 불에 쪼여 말린 후
다시 손질하여 고르고 한 다음 글씨를 썼다
★백서(마왕퇴)
오호십국시대 후량에
마은의 무덤이라고 전해져 馬王堆(마왕퇴)로 불리우고 있고
거기에 백서가 발견되었고
비단의 표면의 정교함과 색깔의 정도
가볍고 얇음의 차이 등에 따라 종류로 나뉘는데
서예는 겸백이 사용되었다
보통 비단을 백.
질이 낮은 야잠사를 두 가닥으로 짠 황색 비단을 縑겸이라 하고
책으로 만든 것을 帛書(백서)라 한다
동한 때 종이가 나오기 전까지 사용된 갑골 금석 점토 등은
수명의 반영구성에 비해 부피가 크고 무거웠는데
이런 불편을 덜어주는 재료가 대쪽과 나무판 비단이었다
대나무와 나무판은
구하기가 쉽지만 부피가 커 많은 양의 글씨를 쓸 수가 없었므로
비단은 질이 부드럽고 가벼워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고
먹물의 흡수와 표면의 흰빛이라 또렷하여 비단에 썼다
백서는 비단에 글씨를 쓰기 전에
먼저 먹이나 주사로 경계선을 그어 칸을 만들었는데
이를 朱絲欄(주사란) 또는 烏絲欄(오사란)이라 한다
★竹簡(죽간)은
대나무를 낱낱이 쪼갠 것을 간이라 하는데
간은 사용하기 전에 즙을 빼고 靑皮(청피)를 벗겨서
이 과정을 殺靑(살청, 또는汗簡한간)이라 하며
이과정이 끝나면 칠을 하여 먹으로 글씨를 썼다
각각을 철을 하여 編綴(편철)을 하는데
이를( 策책,冊책)이라고 불렀다
간독은 형상과 용도에 따라
단독간과 편철간으로 구분하며
편철간은 여러 개를 묶어 연결하여 사용한 것이고
단독간은 단독으로 사용한 것이다
단독간은 문서의 기밀을 유지하기 위해 끈과 점토를 봉함한 것을
檢(검)이라 하고
윗부분에 구멍을 뚫고 끈을 매달아서 꼬리표의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楬(갈)이라 하며
방문이나 면회할 때 제출했던 것이 謁(알)이며
여행자 신분증서인 것은 傳(전)이고
簡(간)을 쪼개어 양쪽을 각각 소유하는 것을 符(부)라 했다
죽간 목독은
재료별 형태별 용도별에 따라 그 명칭이 다양한데
簡간,策책,箋전,符부,牒첩,
札찰,牘독,版판,觚고,檄격,등의 명칭이 있다
죽간의 편철은
앞에서부터 하는 것은 계속 간을 덧붙여야 하므로 문서 증빙이고
뒤에서부터 하는 것은 완성된 형태로 필사된 경전 등에 쓰였다
죽간은 꼬리부터 묶어 머리에서 끈을 남기며
꼬리부터 말아 머리에 남는 끈으로 전체를 다시 묶고
그 겉면에 문서의 이름을 표시하고
머리부터 말아 꼬리에 남는 끝으로 전체를 묶고
그 뒤에 문서 이름을 표시하는 방식이 있다
앞에 것은 완성된 형태의 문서나 경전 같은 것에 쓰였고
뒤에 것은 내용이 계속 덧붙은 장부나 송장 등에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