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何有之鄕 莊子 內篇 第一篇 逍遙遊에 無用之用(무용지용)이 나온다. “쓸모 있는 나무는 일찍 베어진다. 계피나무는 향기가 있다고 하여 베고, 옻나무는 베어 칠에 쓴다. 하지만 옹이가 박히고 결도 좋지 않아 어디에도 쓸모없던 나무는 베어가는 사람이 없어서 가장 크고 무성하게 자라 원래 나무의 본성을 발휘한다” 惠子謂莊子曰; 吾有大樹, 人謂之樗. 其大本擁腫而不中繩墨, 其小枝卷曲而不中規矩. 立之塗, 匠者不顧. 今子之言, 大而無用, 衆所同去也. (혜자위장자왈; 오유대수, 인위지저. 기대본옹종이부중승묵, 기소지권곡이부중규구, 입지도, 장자불고. 금자지언, 대이무용, 중소동거야.) 혜자가 장자에게 말하였다. "나 있는 곳에 큰 나무가 있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가죽나무라 부르오. 그 큰 줄기는 혹투성이여서 먹줄을 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