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수교 130주년, 광부, 간호사 파독 50주년 기념 가요무대가 독일현지에서 개최된 것을 뒤늦게 유튜브를 통해 보게 되었다. 당시의 광부. 간호사들은 이미 청춘의 세월을 넘어 노인이 되었고 그들의 청춘시절 유행가도 이미 추억어린 옛노래가 되었으니 부르는 가수도, 듣는 광부 간호사, 현지 독일인들도 모두 눈시울을 적시며 옛날을 회상한다. 밤늦게 이것을 시청하면서 그만 울고 말았네. 장사익은 어찌하여 '꽃구경'을 불러 나를 더욱 슬프게 하나? 어머니, 꽃구경 가요. 제 등에 업히어 꽃구경 가요. 세상이 온통 꽃 핀 봄날 어머니 좋아라고 아들 등에 업혔네. 마을을 지나고 들을 지나고 산자락에 휘감겨 숲길이 짙어지자 아이구머니나 어머니는 그만 말을 잃었네. 봄구경 꽃구경 눈감아 버리더니 한 움큼 한 움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