讓我們一起奔騰吧--獻給變革者的歌 /江河
土地說 : 我要接近天空
于是, 山脈聳起
人說 : 我要生活
于是, 洪水退去
河流優美的流着
나로 분기하게 하라-변혁자에게 바치는 노래.
땅이 말했다: 나는 하늘에 이르고 싶다
그러자 산맥이 솟아올랐다.
사람이 말했다: 나는 잘 살아 보고 싶다.
그러자 홍수가 물러갔다.
황하가 아름답게 흐르고 있다.
무슨 뜻인가.
주관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한 모호한 색채가 두드러지기 때문에 기성 작가들은 이 젊은 세대를 일러 몽롱하다고 표현했다. 이름하여 朦朧詩派다.
1978년 중국. 서구의 모더니즘이 중국화 되면서 현대주의라고 불렸다.
현대주의는 문화 대혁명 시기의 억압적인 사회 분위기와 극좌적인 문예노선에 대한 반발로 생겨났다. 젊은이들의 현실 비판과 반항정신, 그리고 자유에 대한 갈망이 표출된 것이다.
기성세대와는 다른 청년문학을 지향하며 집단주의에 대한 반발과 개성주의적 정서로 대학가를 통해 급격히 확산되자 등소평의 공산당이 억압했다.
89년 6.4 천안문 사태 후 현대주의가 좌절하고 이 시의 작가 江河는 침묵했다.
感覺 / 顧城
天是灰色的
路是灰色的
樓是灰色的
雨是灰色的
在一片死灰之中
走過兩个孩子
一个鮮紅
一个淡綠
하늘은 회색
길은 회색
빌딩은 회색
비는 회색.
온통 죽은 회색빛 가운데로
두 아이가 걸어간다.
한 아이는 선홍색
한 아이는 옅은 녹색.
이 시는 또 무슨 뜻인가?
색채가 선명한가?, 흐릿한가? 회색을 선명하다고 하나?
외부는 죽었다. 그러나 어린이는 살아있다. 그 어린이가 어디론가 가고 있다.
온통 죽은 회색빛 속으로. 하늘과 길과 빌딩과 회색 빗속으로.
선홍색과 담록색은 무엇인가? 영혼인가? 자유인가? 희망인가?
억압 받은 이들이 거리와 감옥 속에서 절망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역시 몽롱하다.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이 시의 작가 고성(顧城)은 6.4천안문 사태 때 해외로 탈출했다.
향수에 몸부림치다 비참한 최후를 맞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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