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道不拾遺 길에 떨어진 것을 줍지 않는다
(길 도, 아닐 불, 주울 습, 남길 유)
商鞅(상앙), 원명은 공손앙(公孫鞅)으로, 전국시기의 정치가다.
그가 秦(진)나라에 온 이후, 秦孝公(진효공)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앙은 진효공에 대하여 자기가 구상한 법을 설명하기를 :
“국가가 부강 하는데는 반드시 농업생산을 중시해야 하며, 장병들을 장려하고;
나라를 다스리는데 필수적으로 상벌이 있어야 하고, 장려하는 것과 징벌하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단지 그렇게만 해도, 조정이 위신이 있게 되고, 개혁이 용이하게 진행될 수 있다.”
진효공이 듣고 난 후, 기뻐하며 상앙에게 말했다. :
“지금부터 개혁제도의 일은 너에게 전권을 맡기노라!”
상앙이 만든 법이 진나라 백성들에게 신임을 득한 후, 매우 자신 있게 남문시장에 나가 그의 新법령을 발표하여,
귀족특권을 유지 보호하는 舊법령을 폐지했다.
신법령은 법률 앞에 모든 사람은 평등하고, 장려와 징계는 분명하게 하여; 농사짓고 베 짜는 것을 고무하고, 부역을 감면하고;
귀족세습의 특권들을 폐지했다.
商鞅 變法(변법)은 진나라 백성의 생산성을 의욕적으로 크게 높였고, 농업생산이 매우 크게 발전하였다.
백성이 안락하게 거주하고, 풍속이 순박하게 변했다.
사회가 매우 안정되고, 사람들이 강도와 도적의 침탈을 걱정하지 않게 되어,
이른바 밤에도 문을 닫지 않고, 길가에 떨어진 것을 줍지 않았다.
▶道不拾遺: 길에 떨어진 것을 줍지 않는다는 뜻으로, ①나라가 잘 다스려져 백성의 風俗이 敦厚함을 비유해 이르는 말
②형벌이 峻嚴하여 백성이 법을 犯하지 아니함의 뜻으로도 쓰임
▶积极 [jījí] 1.[형용사] 적극적이다. 열성적이다. 의욕적이다. 진취적이다. ≒[踊跃(yǒngyuè)]↔[消极(xiāojí)] 2.[형용사] 긍정적이다. 건설적이다.
▶徭役 [yáoyì] 1.[명사] 노역. 부역. 요역.
▶출전: 공자가어(孔子家語),사기(史記)
▶유래: 戰國 時代 진(秦)나라 孝公이 공손앙(公孫鞅)을 써서 富國强兵을 한 것은 잘 아려진 사실이다.
형명학(刑名學)을 배워 법치지상주의자였던 공손앙은 집권하자 연좌제(連坐制)와 신상필벌(信賞必罰)을 실시하고
법의 위엄을 세우기 위해 법이 좋다고 말하는 자도, 나쁘다고 말하는 자도 변방으로 쫓아버렸다.
그리고 太子가 법을 범하자 태자 대신 保育官인 공자건을 벌하고 太子의 사부 공손가(公孫賈)를 자자형(刺字刑)에 처했다.
이렇게 엄격한 법을 시행한 지 10년, 길에서 떨어진 것을 줍는 자가 없고(道不拾遺) 百姓들의 生活이 넉넉해졌으며
戰爭에도 연전연승할 만큼 국민이 勇敢해졌다.
그러자 그의 획기적인 변법은 옛 제도를 고수하려는 臣下들의 반발을 샀다.
결국 孝公이 죽고 혜문왕(惠文王)이 王位에 오르자 공손앙(公孫鞅)은 거열형(車裂刑)으로 처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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