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成語300則

道聽途說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하다

甘冥堂 2017. 5. 22. 06:52

成語 300則 其四

 

61.道聽途說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하다

    (길 도, 들을 청, 길 도, 말씀 설)

 

春秋시대에, 艾子(애자)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었다.

한번은 그가 나라로 돌아가는 길에서, 空論(공론)을 좋아하는 毛空을 만났다. 모공이 애자에게 말했다. :

어떤 사람이 한번에 100개의 알을 낳을 수 있는 오리를 기른다.”

 

艾子가 믿지 못하자, 毛空이 급히 말을 바꿔 말하기를 :

두 마리 오리...” 최후엔, 毛空이 말하는 오리가 10마리로 증가했다.

艾子는 단지 웃기만 했다.

 

후에 艾子가 그에게 묻기를 오리는 누구네 것이냐 하니, 毛空이 어물어물했다.

어쩔 수 없이 말하기를 그것은 자기가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한 것일 뿐이다(道聽途說) 했다.

 

  

道聽途說 dào tīng tú shuō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함. 무슨 말을 들으면 그것을 깊이 생각지 않고 다시 옮기는 경박한 태도를 이르는 말이다.

혹은 아무런 근거도 없는 허황된 소문을 이르기도 한다.

 

출전 공자(孔子)가 말했다.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하는 것은 덕을 버리는 것이다.(子曰, 道聽而塗說, 德之棄也.)

 

이는 논어(論語) 양화(陽貨)〉》에 나오는 말이다.

들은 말을 마음에 간직하여 자기 수양의 양식으로 삼지 않고 바로 다른 사람에게 말해 버리는 것은

스스로 덕을 버리는 것과 같은 것이라는 뜻으로 한 말인데, 여기에서 도청도설이 유래했다.

도청도설은 길거리와 골목에서 떠도는 이야기라는 뜻의 가담항설(街談巷說)’과 같은 의미로 쓰이기도 하는데,

이는 다음의 전적에서 찾아볼 수 있다.

 

소설이란 패관(稗官)에서 나왔는데, 세상 이야기라든가 길거리의 뜬소문은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하는 바에서 지어낸 것이다.

(小說者流, 蓋出於稗官. 街談巷說者, 道聽塗說之所造也.)(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

 

패관이란 한()나라 이후, 민간의 풍속을 살피기 위해 민간에 떠도는 이야기를 모아 기록하는 일을 맡아 하던 하급 관리를 말한다.



  

碰到 [pèngdào] 1.만나다.

爱说 [àishuō] 1.말이 헤프다.

空话 [kōnghuà] 1.[명사] 공염불. 빈말. 공론(空論).

[zhī] 번체 () 마리 척 1.[형용사] 단수의. 단 하나의. 아주 적은. 홑의.

  2.[양사] 마리. [주로 날짐승이나 길짐승을 세는 단위] 3.[양사] . . [쌍으로 이루어진 것 중 하나를 세는 단위]

[dàn] 1.[명사][생물] (·거북·뱀 등의) . 2.[명사] () 알처럼 둥근 물건. 둥근 것. 3.[명사][방언] 고환. 불알.

只是 [zhǐshì] 1.[부사] 단지. 다만. 오직. 오로지. [‘仅仅是(jǐnjǐnshì)에 상당함2.[부사] 단호하고 확정적이거나 강조를 나타냄. [주로 부정형으로 쓰이며 就是(jiùshì)... 3.[접속사] 그런데. 그러나. [‘不过(bùguò)’에 상당함]

 

支支吾吾 [zhīzhiwúwú] 1.[동사] 얼버무리다. 어물어물하다. 발뺌하다. 둘러대다. 어물어물 넘기다.

只好 [zhǐhǎo] 1.[부사] 부득이. 부득불. 할 수 없이. 어쩔 수 없이. 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