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開先寺
明 李夢陽
瀑布半天上 (폭포반천상) 폭포는 하늘에 반쯤 걸려있는데
飛響落人間 (비향락인간) 떨어지는 소리 인간세상을 울린다
莫言此潭小 (막언차담소) 이 웅덩이가 작다고 말하지 말라
搖動匡廬山 (요동광여산) 여산의 산을 요동치게 하니.
注釋
開先寺: 여산 남쪽 기슭, 절 옆에 두 곳의 폭포가 있다. 莫: 하지마라.
匡廬:여신의 별명
譯文
폭포가 하늘 가운데서 발원하여,
거대한 소리를 내며 인간 세상에 쏟아져 내리는데,
이 깊은 물웅덩이가 너무 작다 말하지 마라.
그 떨어져 내리는 폭포의 기세가 여산마저도 진동케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