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詞300首

憶王孫

甘冥堂 2018. 2. 12. 10:03

296.憶王孫

淸 朱彛尊

 

天邊新月兩頭纎 (천변신월양두섬) 하늘가 초승달 두 모서리 가늘고

鏡裏晴山萬點尖 (경리청산만점진) 거울 같은 수면에 만개의 청산이 뾰족이 비친다.

小櫂烏篷不用簾 (소도오봉불용렴) 작은 노에 오봉선 주렴을 하지 않아도

夜厭厭 (야염렴) 밤은 평온한데

漸覺微風衣上添 (점각미풍의상첨) 점차 미풍이 옷 위에 부는 것을 느낀다.

 

 

注釋

: 여기에서는 수면이 고요한 것이 거울 같다. 물이 평평하기에 거울과 같다. 잔잔한 물결이 조금도 없이,

주위의 산봉우리가 거꾸로 비치는 것이 뾰족하게 드러난다.

小櫂: 가볍게 흔들리는 상앗대. . 은 여기서는 동사로 이용되어, 의미가 노와 배를 젓는 것으로 사용되었다.

烏篷: 검은색을 띤 작은 덮개의 배.   厭厭: 평온하고 화기애애한 모습

 

 

譯文

하늘가의 초승달 양 쪽 머리 가늘고,

맑게 갠 하늘 아래, 호수가 맑은 것이 명경 같은데,

만개의 청산이 호수에 거꾸로 비치고 있다.

아름다운 경치를 핑계 삼아, 오봉선은 휘장도 걸지 않았다.

밤경치는 평온하기가 물 같아,

미풍이 옷깃을 불어 흔드는 것을 느끼는데,

한 줄기 서늘한 느낌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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