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登柳州城樓 寄漳.汀.封.連 四州刺史 / 柳宗元

甘冥堂 2020. 7. 10. 08:21

213.登柳州城樓 寄漳...連 四州刺史 / 柳宗元

 

    유주성루에 올라 장.정 봉.연 네개 주의 자사에게 부친다

 

城上高樓接大荒 (성상고루접대황) 성 위 고루에 올라 넓은 들을 접하니

海天愁思正茫茫 (해천수사정망망) 바다위 하늘같은 근심스런 생각이 끝이없네

驚風亂颭芙蓉水 (경풍란점부용수) 갑작스런 광풍이 물속 연꽃을 흔들고

密雨斜侵薜荔牆 (밀우사침설려장) 폭우가 비스듬히 벽 위의 담쟁이를 때린다.

嶺樹重遮千里目 (영수중차천리목) 고개위 중첩한 나무들은 천리 먼곳을 가리고

江流曲似九回腸 (강류곡사구회장) 강물 흘러 굽이진 것이 구곡간장 닮았구나.

共來百越文身地 (공래백월문신지) 함께 백월 지방 문신을 새긴 땅에 오니

猶自音書滯一鄉 (유자음서체일향) 여전히 고향 소식 한 곳에 막혀 있구나.

 

 

注釋

柳州지금의 광서에 속한다. 장주, 정주, 지금의 복건성에 속함.

봉주. 여주. 광동성에 속함.

(2)”乱飐zhǎn):바람이 불어 살랑거리다.

(3)百越백월 지방. 오령 이남의 소수민족.

 

 

譯文

유주성 고루에 올라 멀리 바라보니, 평지는 하늘 끝의 황량한 초원에 연이어져,

바다 위의 하늘같이 망망하여 애원과 근심고통이 절로 생긴다.

돌연 광풍이 크게 불어, 물속의 연꽃을 흔들고,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담장위의 담쟁이를 때린다.

겹겹으로 포개진 먼 산은 기복이 그치지 않아, 먼 시야를 가리고,

맑은 유강은 굽이굽이 흘러, 내심의 번잡다단한 생각을 더욱 보탠다.

나와 동반들 모두 岭南의 황망한 땅으로 내려오니,

여전히 無法한 상호관계가 참으로 사람들을 슬프게 한다.

 

 

'小笨熊 당시300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酬曹侍御過象縣見寄 / 柳宗元  (0) 2020.07.11
江雪 / 柳宗元  (0) 2020.07.10
憫農 / 李紳  (0) 2020.07.09
憫農 / 李紳  (0) 2020.07.09
題金陵渡 / 張祜  (0) 2020.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