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에 산다.
사람은 왜 사는가?
먹기 위해? 살기 위해?
아니다. '맛'을 위해, '맛'보기 위해 산다.
맛은 음식을 위해서만 있는 게 아니다.
퇴근 후 정종 한 잔에 구운 은행알 서너 개.
집에 돌아 왔을 때 어린딸이 뛰어나와 품에 안길 때.
힘든 작업 끝에 탈고하여 그 책자를 손에 잡았을 때...
생각하기 나름으로
생활의 이곳 저곳에 삶의 맛이 스며있다.
다만 먹고 살기 바빠 모르고 지나칠 뿐.
거슴치레한 눈에 안약을 부어가며
늦깎이 공부를 한다.
"그 나이에 무슨..."
이것도 삶의 한 '맛'이다.
못마땅하게 여기는 친구들을 향해
"너희가 이 맛을 알아?"
맛은 만남이 있어야 그 맛을 더한다.
'맛나다'를 소리나는대로 읽으면
'만나다'가 된다. 'ㄴ' 첨가 현상이다.
맛이라는 게
더불어 만나 즐겨야 배가 되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이 말했다.
세상에는 두 가지 만남이 있다.
우연과 기적이다.
우리가 두 가지 가운데 무엇을 만나던
설레는 만남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더 '맛'있는 세상이 되지 않겠나?
사람은 왜 사는가?
먹기 위해? 살기 위해?
아니다. '맛'을 위해, '맛'보기 위해 산다.
맛은 음식을 위해서만 있는 게 아니다.
퇴근 후 정종 한 잔에 구운 은행알 서너 개.
집에 돌아 왔을 때 어린딸이 뛰어나와 품에 안길 때.
힘든 작업 끝에 탈고하여 그 책자를 손에 잡았을 때...
생각하기 나름으로
생활의 이곳 저곳에 삶의 맛이 스며있다.
다만 먹고 살기 바빠 모르고 지나칠 뿐.
거슴치레한 눈에 안약을 부어가며
늦깎이 공부를 한다.
"그 나이에 무슨..."
이것도 삶의 한 '맛'이다.
못마땅하게 여기는 친구들을 향해
"너희가 이 맛을 알아?"
맛은 만남이 있어야 그 맛을 더한다.
'맛나다'를 소리나는대로 읽으면
'만나다'가 된다. 'ㄴ' 첨가 현상이다.
맛이라는 게
더불어 만나 즐겨야 배가 되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이 말했다.
세상에는 두 가지 만남이 있다.
우연과 기적이다.
우리가 두 가지 가운데 무엇을 만나던
설레는 만남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더 '맛'있는 세상이 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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