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以不敎民戰 是謂棄之

甘冥堂 2022. 8. 3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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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以不敎民戰 是謂棄之

       (이불교민전시위기지)

 

가르치지 않은 백성을 써서 전쟁하는 것, 이것을 일러 백성을 버리는 것이라 한다.

 

子曰 以不敎民戰, 是謂棄之.” 자왈 이불교민전, 시위기지.” (자로30)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가르치지 않은 백성을 써서 전쟁하는 것, 이것을 일러 백성을 버리는 것이라 한다.”

 

백성이 배운 것이 없으면 어른 섬길 줄도 몰라 위계질서도 모르고, 상관 받드는 것도 모르며

명령에 복종하는 것도 몰라 중구난방이 된다.

이렇게 되면 군대가 흩어져 싸움을 제대로 못해 패망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백성을 가르치지 않고 전쟁터에 내보낸다는 것은 곧 그 백성을 버리는 것이라고 한다.

 

사람의 능력 이상으로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도 하나의 폭력.

훈련을 시키지 않고 전쟁터로 내보내는 것은 백성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폭군의 행태가 아니고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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