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驥 不稱其力

甘冥堂 2022. 9. 2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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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驥 不稱其力

       기마(驥馬)는 그 힘을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子曰 驥不稱其力이라 稱其德也니라

(기 불칭기력 칭기덕야)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라는 말을 훌륭하다고 하는 것은 그 힘을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덕()을 칭찬하는 것이다.” (憲問 35)

 

()는 좋은 말의 명칭이다.

()은 길이 잘들고 성질이 양순한 것을 이른다.

 

윤씨(尹氏)가 말하였다.

기마(驥馬)는 비록 힘이 있으나 그 칭찬은 덕()에 있는 것이니,

사람이 재주만 있고 덕()이 없으면 어찌 족히 숭상할 만한 것이겠는가?”

 

하루에 천리를 달린다는 기()라는 말을 사람들이 칭송하는 것은

힘이 세기 때문이 아니라 말의 역할을 잘하기 때문인 것처럼,

사람에 있어서도 훌륭한 것은 자기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

덕은 본마음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이므로

자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능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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