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석 당시삼백수

271. 夜上受降城聞笛 / 李益

甘冥堂 2024. 7. 30. 18:40

271. 夜上受降城聞笛 / 李益

밤에 수항성에 올라 피리소리 듣다

 

回樂峯前沙似雪 (회락봉전사사설) 회락봉 앞 사막은 눈과 같고

受降城外月如霜 (수항성외월여상) 수항성 밖 달빛은 서리 같다.

不知何處吹蘆管 (부지하처취노관) 어디에서 갈대 피리 부는지 모르는데

一夜征人盡望鄉 (일야정인진망향) 밤새도록 수자리 병사들 모두 고향을 바라본다.

 

 

受降城(수항성)中宗 景龍 2(708), 朔方軍 총관 張仁愿(장인원)이 돌궐로 출격하기 위하여 황하 이북에,

東西中 3개의 수항성을 축성했다. 여기서는 서쪽 성, 지금의 寧夏 영무에 있다.

回樂峯(회락봉)회락성 부근의 산봉우리를 가리킨다. 회락성 유적은 지금의 녕하 영무 서남쪽에 있다.

어떤 작품에서는 回樂烽"이라고 한다.

蘆管(노관)갈대의 잎으로 만든 피리.

征人(정인)원정 나간 병사를 가리킨다.

 

 

해설이 시는 변방 수자리 병사의 향수의 정을 쓴 명작이다.

시의 필법은 간단하고 깨끗하며 정취가 깊으며, 일찍이 관현악보에 기입되어 천하에

으로 전해진다. 시가의 앞 두 구는 한 폭의 달밤의 독특한 풍경을 묘사하고 있다.

 

또한 시는 有色有聲有情을 그리고 있다. 봉화대. 사막. 고성. 월색은 수자리 병사의

고향생각의 전형적 환경이며, 눈물 같기도 하고 호소 같기도 한 피리소리는 더욱

병사들로 하여금 무한한 고향생각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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