狀江南(상강남). 孟夏(맹하)
강남을 표현하다ㆍ초여름 -賈弇(가감) ※ 가엄이라고도 함
江南孟夏天 (강남맹하천) 강남의 초여름날
慈竹筍如編 (자죽순여편) 대숲엔 엮은듯 죽순이 솟아나네.
蜃氣爲樓閣 (신기위루각) 아지랑인 몽실몽실 누각을 이루고
蛙聲作管弦 (와성작관현) 개구리 울음 소린 관현악이라
<註>
賈(고/가) : 장사(하다), 상인, 팔다, 사다, 구하다, 상품, 값(가), 성씨(가).
弇(엄/감/남) : 덮다, 깊다, 아가리는 작고 속은 넓다, 뒤따르다, 안으로 향하다, 좁은 길, 사람이름(감), 성씨(남).
孟夏(맹하) : 초여름
慈竹(자죽) : 대나무의 이름. 자모죽(子母竹), 자효죽(子孝竹), 효죽(孝竹), 의죽(義竹)이라고 한다.
사계절 죽순이 나오고 새로난 대와 묵은 대가 빽빽하게 어우러져 노소가 서로 의지하는 것 같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
여기서는 '대숲'으로 해석함.
筍(순/윤) : 죽순, 악기를 다는 틀, 장부(한쪽 끝을 다른 한 쪽 구멍에 꽂는 부분), 여린 대(윤), 대껍질, 가마.
編(편) : 엮다, 맺다, 짓다, 매다, 늘어세우다, 글, 책끈, 꾸미다, 배열하다, 조직하다, 날조하다, 땋다(변).
蜃(신) : 무명조개, 대합, 이무기, 제기, 조개껍질을 때운 재.
蜃氣(신기) : 이무기가 토해낸 기운으로 비가 오려면 기운을 토해 내어 누대와 성곽의 모양을 형성하는
신기루를 일으킨다는 전설이 있음. 빛의 굴절 현상. 여기서는 '아지랑이'로 해석함.
蛙聲(와성) : 개구리 울음 소리, 개구리 우는 소리, 음란한 음악의 일종.
管(관) : 피리, 대나무로 만든 악기의 총칭, 대롱, 붓대, 열쇠, 불다, 맡아 다스리다, 법, 고동, 사북.
弦(현) : 활시위, 시위의 울림, 반원형의 달, 악기의 줄, 줄을 이용하여 만든 악기(=絃현), 현악기를 타다, 엄하다, 아내.
管弦(관현) : 관현악, 오케스트라.
<작가>
당나라 복주(福州) 장락인(長樂人)
767년 진사에 급제. 법진. 천보와 대력 년간 766~779 강남에서 활동한 詩僧.
왕창령. 황보염. 한굉 등과 교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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