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名句經典 217

85. 澹然無極而眾美從之

甘冥堂 2026. 1. 17. 13:29

85. 澹然無極而眾美從之(담연무극이중미종지)

 

👉 담담하여 끝이 없으니 모든 아름다움이 그를 따른다.

출처: 莊子·知北遊

 

澹然無極 담담하고 고요하여 끝이 없음

而眾美從之 그러므로 모든 아름다움이 그를 따르게 된다

, 궁극의 도()는 담담하고 무극(無極)하여 어떤 한정이나 집착이 없고,

그 속성 때문에 모든 아름다움과 가치가 저절로 따라온다는 뜻이다.

 

장자는 도()의 본질을 텅 비고 고요한 것으로 묘사.

무극(無極)은 한계가 없는 상태, 즉 무한한 자유와 가능성을 의미한다.

모든 아름다움이 따른다는 것은, 도 자체가 꾸밈이나 장식 없이도 만물의 근원이며,

진정한 아름다움이 거기서 비롯된다는 사상을 드러낸다.

 

현대적으로 풀어내면

이 구절은 진정한 아름다움은 꾸밈이 아니라, 담담하고 무한한 본질에서 비롯된다라는 메시지를 준다.

마치 마음이 고요하고 욕심이 없을 때, 오히려 모든 좋은 것들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과 같다.

 

무위(無爲)와 자연(自然)

  장자는 도()를 억지로 꾸미거나 붙잡지 않는 상태로 봅니다. 담담하고 무극한 도는 무위의 모습이며,

  그 자체로 자연스럽게 만물을 이끌어 간다.

무극(無極): 끝이 없다는 것은 경계가 없다는 뜻. 경계가 없으니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모든 것을 포용한다.

眾美從之: 아름다움은 도를 따르는 결과이지, 도가 아름다움을 추구한 것이 아니다.

  즉, 아름다움은 부차적 산물이지 목적이 아니다.

 

미학적 관점

꾸밈없는 아름다움: 장자는 인위적인 장식이나 화려함보다,

  본질에서 우러나오는 담담함을 최고의 아름다움으로 본다.

비움의 미학: 담담하고 고요한 상태는 비움을 통해 얻어진다.

  비움 속에서 오히려 모든 아름다움이 따라오게 된다는 역설적 미학을 보여준다.

자연스러움: 장자의 미학은 자연스럽다는 것 자체가 가장 큰 미덕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현대적 해석

오늘날 이 구절은 꾸밈없이 본질에 충실할 때,

오히려 모든 가치와 아름다움이 따라온다는 메시지로 읽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인간관계에서 억지로 매력을 드러내려 하기보다, 담담하고 진솔할 때 더 큰 신뢰와 아름다움이 생긴다.

예술에서도 과도한 장식보다 본질을 드러내는 단순함이 더 깊은 감동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