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名句經典 217

117. 同是天涯淪落人;相逢何必曾相識

甘冥堂 2026. 1. 27. 17:07

117. 同是天涯淪落人相逢何必曾相識

(동시천애윤락인 상봉하필증상지)

우리 모두 천애에 떠도는 사람들인데, 만나서 서로 몰랐던 것이 무슨 상관이랴.

 

출처: 당나라, 백거이(白居易), 비파행(琵琶行)에서 가장 널리 인용되는 대목 중 하나다.

 

 

유배지에서 만난 비파 여인의 사연을 듣고, 자신과 같은 처지임을 느끼며

공감과 연민을 표현.

인간의 고통은 보편적이며, 진정한 만남은 공감에서 비롯됨을 말함.

 

同是天涯淪落人相逢何必曾相識

(같이 천애에 떠도는 사람인데, 서로 만났으니 굳이 예전에 알던 사이일 필요가 있겠는가.)

 

天涯淪落人: 세상 끝까지 떠돌며 몰락한 사람, 즉 사회적으로 좌절하고 방황하는 이들을 뜻한다.

相逢何必曾相識: 만나서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는 데, 굳이 예전에 알던 사이일 필요는 없다는 의미다.

 

, 비슷한 고난을 겪는 사람들끼리는 처음 만났더라도

깊은 공감과 위로를 나눌 수 있다는 정서를 담고 있다.

 

백거이는 당시 정치적 좌천으로 강남에 유배되어 있었고,

우연히 비파를 연주하는 여인을 만나 서로의 처지를 이야기한다.

이 구절은 좌절과 유배의 삶 속에서 느낀 동병상련의 감정을 가장 잘 드러내는 부분이다.

 

이 구절은 지금도 사람들 사이에서 공감과 위로의 상징적인 문장으로 자주 인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