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問渠哪得清如許;為有源頭活水來。
(문거나득청여허 위유원두활수래)
물을 보며 묻노니, 어찌 그리 맑을 수 있는가?
그 까닭은 끊임없이 솟아나는 샘물이 있기 때문이다.
풀이
• 겉뜻: 시냇물이 맑은 것은 샘에서 계속 흘러나오는 물이 있기 때문이다.
• 속뜻: 학문과 마음도 마찬가지로, 늘 새로운 지식과 깨달음을 받아들여야
맑고 바르게 유지될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이 구절은 단순한 자연의 관찰을 넘어, 배움과 수양의 길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시적 표현이다.
《觀書有感》은 남송 시대 성리학자 주희(朱熹, 1130–1200)가
독서의 깨달음을 시로 표현한 작품으로, 학문과 수양의 본질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대표적인 시다.
《觀書有感》(책을 읽고 느낀 바) / 주희(朱熹, 1130–1200)
其一
半畝方塘一鑑開 반 이랑 크기의 네모난 연못이 거울처럼 열려 있고,
天光雲影共徘徊 하늘빛과 구름 그림자가 그 안에서 어른거린다.
問渠那得清如許 묻노니, 어찌 그리 맑을 수 있는가?
為有源頭活水來 그것은 끊임없이 솟아나는 샘물이 있기 때문이다.
의미: 학문은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여야 맑고 깊어진다는 교훈.
其二
昨夜江邊春水生 어젯밤 강가에 봄물이 불어나니,
艨艟巨艦一毛輕 거대한 전함도 털처럼 가볍게 떠 있다
向來枉費推移力 예전에는 힘들여 옮기려 애썼는데,
此日中流自在行 오늘은 강물 위에서 자유롭게 나아간다.
의미: 얕은 독서로는 힘만 들고 성과가 없지만, 깊은 독서와 깨달음이 쌓이면
저절로 큰 힘을 발휘하게 됨을 비유.
작품의 의의
• 성리학적 독서관: 단순히 많은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깊이 이해하고 끊임없이
새 지식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
• 비유적 표현: 연못과 샘물, 봄물과 전함 같은 자연 이미지로 학문의 본질을 설명.
• 후대 영향: “源頭活水(원두활수)”라는 표현은 지금도 끊임없는
학문적·문화적 원천을 뜻하는 성어로 널리 쓰임.
정리
《觀書有感》은 독서의 즐거움과 학문의 본질을 자연의 이미지로 형상화한 시로,
오늘날에도 “끊임없는 배움이 곧 삶과 학문의 활력”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특히 “問渠那得清如許;為有源頭活水來”라는 구절은 학문뿐 아니라
삶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상징하는 명구로 자주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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