意自閑 - 마음은 스스로 한가하네 竹影掃階塵不動 (죽영소계진부동) 대나무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고, 月輪穿沼水無痕 (월윤천소수무흔) 달무리 늪을 뚫어도 물에는 흔적 하나 없네. 水流任急境常靜 (수류임급경상정) 물살이 빨라도 그 언저리는 늘 조용하고, 花落雖頻意自閑 (화락수빈의자한) 꽃잎이 분분히 날리어도 마음 스스로 한가하네. 세상사는 이야기 2023.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