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젖줄-메콩강 메콩 텔타를 가기 위해 신카페를 들렸읍니다. 시간이 조금 남아 옆의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고... 실내 장식이 서양 애들 좋아 하는 양식으로 꾸며 놨군요. 메콩강.... 마치 바다 같이 넓읍니다. 베트남에서 제일 긴 다리 아래를 큰 화물선이 지나갑니다. 군데군데 옥잠화 줄기들이 떠다니고. 메콩 델타 .. 여행, 사진. 먹는 얘기 2010.07.19
베트남의 부농-선인장 농원 우리 봉사실을 애용(?)하시는 할머니들이 시골에 선인장 열매 사러 가자고 하여 따라 나섰읍니다. 차로 2시간여를 달려 Long An 이라는 호치민시 서남부에 있는 시골입니다. 먼저 할머니들이 자주 가시는 절에 갔읍니다. 들판 한복판에, 꼬불꼬불 농로를 따라 들어간 곳에 좀 오래 된 농가와 같은 절입니.. 여행, 사진. 먹는 얘기 2010.07.18
구찌터널과 까오다이 사원 베트남에서 두번째 맞은 주말입니다. 구찌 터널과 까오다이 사원을 둘러 보는 일일 관광입니다. 까오다이가는 길에 들른 수공예품 전문 공장 솜씨가 대단합니다. 가운데 작품 (자개로 만든)을 사고 싶었으나, 여행자의 욕심일 뿐. 꾸찌 터널입니다. 월남전을 승리로 이끈 베트콩들이 만들어 놓은 200 km .. 여행, 사진. 먹는 얘기 2010.07.10
베트남의 늙은 천사들 침뜸이 멀리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부터 남미 , 몽고에 이르기까지 세계를 누비고 다닙니다. 물론 한국의 적법하고도 아주 우수한(?) 정규 한의사들이 아닌. 무지랭이들이 수년간 배운 바를 어려운 나라에 와서 조그마하나마 그들을 도울 수 있다는게 기쁘기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쑥스럽기도 합니다... 여행, 사진. 먹는 얘기 2010.07.06
베트남 봉사의 첫발- 호치민 6월 30일 서울을 떠나 호치민시에 밤 늦은 11시 (현지시간) 넘어 도착. 후끈한 습기 품은 열기가 나를 반기고. 프랭카드까지야 기대하지 않았지만, 몇 번을 둘러 보아도 나를 마중 나온 사람이 안 보여 저으기 실망 할 즈음 반바지에 꽁지 머리. 흰 수염이 희끗희끗한 늙은 사나이가 '혹 한국에서....' 그가.. 여행, 사진. 먹는 얘기 2010.07.04
임진각 나들이 임짐각에 갔읍니다. 일산에서 자유로를 4~50분 달리면 시원한 잔디밭과 함께 공원이 나타납니다. 분단의 아품이 서린곳, 그러나 시민을 위한 쉴 곳을 아주 잘 다듬어 놨군요. 어휴~ 심심해. 우리 손주가 하품을 합니다. 아직 말은 잘 못하지만, 심심해 한다는걸 알수 있지요. 임진각 주차장에서 어느댁 사.. 여행, 사진. 먹는 얘기 2010.06.30
대동강 흐르는 물 어느 때나 마를꼬? 大同江 雨歇長堤草色多 (우헐장제초색다) 비 개인 긴 강둑에는 풀빛만 푸른데 送君南浦動悲歌 (송군남포동비가) 남포에서 님 보내니 슬픈 노래 울리어 大同江水何時盡 (대동강수하시진) 대동강 흐르는 물 어느 때나 다할꼬 別淚年年添綠波 (별루년년첨녹파) 이별의 눈물 해마다 푸른 물결에 덧보태지.. 세상사는 이야기 2010.06.28
五福 집을 지어 上梁할 때 대들보에 應天上之三光備人間之五福 이라 쓴다. 여기서 五福은 무엇인가? 尙書 (중국 고대 서경)<홍범(洪範)>에는 壽 富 康寧 攸好德 考終命 을 일컫는다. 通俗編에는 壽 富 貴 康寧 子孫衆多 라고도 했다. 오복이란 말은 《상서(尙書)》 <홍범(洪範)>에 먼저 나왔다. 그 뒤 .. 세상사는 이야기 2010.06.24
죽은 고목에도 봄이 오네 일산으로 이사 온지 벌써 15~6 년이 되었읍니다. 처음 분양 받은 집에 아직껏 그대로 눌러 살고 있읍니다. 그때, 새로 이사 온 집이 너무 황량하여 화분을 하나 샀지요. 꼬불꼬불 꼬아가면서 올라 가는 나무인데, 그 이름은 잊었읍니다. 누가 일부러 가꾸지 않아도 저절로 잎이 무성하여 그냥 그대로, 베.. 세상사는 이야기 2010.06.20
술 안주 해 놓고 송상. 며칠전 송상과 술 먹은게 연 이틀이나 내 계획을 틀어지게 했읍니다. 이 금쪽 같은 시간에 속이 쓰려 일어나지도 못하고 이틀이나 누워있다니.... 오늘 일요일. 어제부터 줄기차게 내린 비를 걱정하며 뿌우연 하늘을 바라봅니다. 그대 보지 않았는가? 저 빗 방울 . 하늘로 부터 내려와, 내 집 앞을 .. 세상사는 이야기 2010.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