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제주도-푸쿠억(Phu Quoc) 섬 베트남에서 가고 싶었던 곳 북쪽의 사파, 남쪽의 푸구억 섬. 그중 남쪽을 오늘 드디어 가게 되었읍니다. 1980년대 캄보디아로 부터 쟁취(?)한 푸쿠억 섬은 이 나라의 섬 중 가장 큰 섬입니다. 호치민 시에서 오가는데에는 상당한 인내심을 필요로 합니다. 물론 비행기로 단체투어를 한다면야 편하겠지만,.. 여행, 사진. 먹는 얘기 2010.09.13
구당 김남수 선생님을 모시고 구당 김남수 선생님이 호치민에 오셨읍니다. 호치민 북동쪽 공단지역, 동나이에 소재하는 태광비나 봉사실 오픈 기념식을 주재하기 위해 오신것입니다. 마침 지방에서 올라 오신 환자분들에게 뜸에 대한 우수성을 설명하고 계십니다. 통역 융(Dung) 이 열심히 통역을 하고 있읍니다만 환자들은 아랑곳 .. 여행, 사진. 먹는 얘기 2010.09.06
여행 斷想 . 세상에 답답한 사람들 중 입을 닫고 사는 사람들을 생각해 본다. 면벽 수행하는 스님같은 고행자이거나 독방에 홀로 갇힌 중범자. 무인도에 떨어진 로빈손 쿠루소.... 무슨 영화에 나오던데.. 난파되어 섬에 떨어진 사람이 축구공에 사람 얼굴 그려 놓고 그것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장면도 있었지.. 여행, 사진. 먹는 얘기 2010.08.30
이웃집 같이 친근한 이름 - 무이네 경상도에서는 문희를 무이야 하고 부른다. 사투리다. 베트남에서도 비슷한, 선희네 옥주네 같은 바로 이웃집 같은 친근한 이름의 무이네라는 곳이 있다. 아름다운 해변이다. 무이네 초입 홍지(Hong Di) 방가로- 바로 앞에 시원한 바다가 접하고 낭만과 꿈이 있는 그물 침대가 있다. 대나무 방가로와 정원.. 여행, 사진. 먹는 얘기 2010.08.30
베트남 생활 두달째 이름도 거창하게, 봉사를 한답시고 이곳 베트남에 온지도 거의 두달이 되어 갑니다. 많은 분들과 지내면서, 아직 이곳 베트남의 인심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구나 하는 것을 느낌니다. 시골 할머니들께서 그 무거운 코코낫 열매를 들고 오실때는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군요. 할머니 그 무거운걸 왜 들.. 여행, 사진. 먹는 얘기 2010.08.21
돌아보면 인생은 겨우 한나절 돌아보면 인생은 겨우 한나절 어릴 때부터 누군가를 막연하게 기다렸어요. 서산머리 지는 해 바라보면 까닭없이 가슴만 미어졌어요. 돌아보면 인생은 겨우 한나절... 아침에 복사꽃 눈부시던 사랑도 저녁에 놀빛으로 저물어 간다고 어릴 때부터 예감이 먼저 와서 가르쳐 주었어요. 이제야 마음을 다 .. 세상사는 이야기 2010.08.15
베트남 중부 -나짱 주말을 이용해 베트남 중부 - 나짱에 갔읍니다. 금요일 저녁 8시 반 신카페의 오픈 버스를 타고, 다음날 아침 7시 나짱 도착. 침대버스가 매진되어 그냥 seat 버스를 이용했읍니다. 허리 아파 죽는줄 알았읍니다. 아침나절 바닷가. 이슬람 성당인줄 알았더니 학생들 놀이터라고 합니다. 다소 으아합니다. .. 여행, 사진. 먹는 얘기 2010.08.09
닭 백숙을 먹으며 송상 이곳은 항상 뜨거운 나라여서 그런지 특별히 伏날 이란 것이 없읍니다. 허긴 우리나라에서나 복날이 있지 다른나라엔 없을 것이지만. 지난번, 초복이라 하여 한국인 식당에 가서 보신탕을 먹었더니 맛이 너무 없더군요. 더운 나라 개들이 기압이 빠져서인지 개고기가 돼지고기 같이 비계가 많아 .. 여행, 사진. 먹는 얘기 2010.08.01
베트남 - 휴양도시 붕타우, 그리고 음식 베트남 남부의 휴양도시 붕타우를 갔읍니다. 호치민시에서 불과 120 km 밖에 안되는 거리를 3시간이나 걸려 도착하였읍니다. 도로는 확장중이데 속도가 엄청 느리군요. 붕타우시 전경입니다. 도시 전체가 공원같고 깨끗합니다. 해변. 화이트 비치라 하던가? 이른 아침인데도 수영객이 붐빔니다. 해변을 .. 여행, 사진. 먹는 얘기 2010.07.24
나로 미소하게 하라 세월이 약간 흔적을 남겼지만 티없이 해맑은 (?) 미소를 보라. 베트남 할머니. 얼마나 밝고 환하신가? 나로 미소하게 하라 그대여 영원히 내 안에 머물라. 떠난다고 헤어짐이 있는 것도 아닌, 잔잔한 그리움이 되어서 차가워지는 내 마음 따듯하게 데워주고, 세월의 흔적도 머금지 말고, 언제나 푸름인 .. 세상사는 이야기 2010.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