歸去來辭(귀거래사) / 陶淵明 歸去來辭(귀거래사) 陶淵明 (도연명) 歸去來兮 田園將蕪胡不歸 (귀거래혜 전원장무호불귀) 旣自以心爲形役 奚惆悵而獨悲 (기자이심위형역 해추창이독비) 돌아가자! 논밭이 묵어 가는데 내 어찌 돌아가지 않으랴 이미 스스로 마음은 몸의 부림을 받게 하였으나 어찌 근심하며 홀.. 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2010.03.28
靜夜思 - 고향 생각 송상. 멋진 시 한수 보냅니다. 중국 고대 시가를 배우는 사람이 제일 먼저 배우게 된다는. 개나 소나 다 알고 줄줄이 왼다는 그런 시입니다. 단 20 여자로 이렇게 아름답고 깨끗하게 표현해 낸 이태백의 내공이 참으로 대단합니다. 詩仙이라 불리운 사나이 - 이 백 靜夜思 (정야사) 고요한 밤 생각에 잠기.. 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2010.03.20
때늦은 봄눈 - 일산 호수공원, 그리고 후곡마을 때늦은 봄눈이 많이 왔군요.어제 밤부터 내리더니 아침까지도 펑펑 쏟아집니다. 호수공원 음악분수대 . 새하얀 눈밭을 걸어가니 그 걸음 흐트러져서는 안되리 내 오늘 찍어놓은 발자국 뒷사람들 따라 걸을것이니. 전통 정원의 연못. 조각 공원. 오리 한쌍이 인기척에도 놀라지 않고 유유히 헤엄을 칩니다. 열병하는것 같지요? 중국 전통 정자.일산과 자매결연을 맺은 흑룡강성에서 기증했다고. 호숫가 버드나무가지엔 벌써 봄이 왓으나,春來不似春 이라더니. 터질것 같은 꽃망울에도 흰눈이 소복. 백색의 언덕에 소나무 군락. 전망이 시원한 호수공원. 작은 섬안의 정자가 그림같군요. ............. 내가 사는 일산 후곡마을에 내린 눈도 호수 공원 못지 않습.. 세상사는 이야기 2010.03.10
혼자 산다는 것. 주위에 혼자 사는 이들이 있어 나름대로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우선 내 생각을 말하기 전에 독신에 대한 책을 소개해보자. 프랑스의 역사학자인 클로드 볼로뉴라는 사람은 그의 책 "독신의 수난사"에서 이런 기막힌 사실들을 밝혔다. 독신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인구와 풍속의 문제라는것이다. 독신자가 .. 세상사는 이야기 2010.03.09
너에게 너에게 물같이 푸른 朝夕이 밀려가고 밀려오는 거리에서 너는 좋은 이웃과 푸른 하늘과 꽃을 더불어 살아라 그 거리를 지키는 고독한 山頂을 나는 밤마다 호올로 걷고 있노니 운명이란 피할수 없는것이 아니라 진실로 피할 수 있는 것을 피하지 않음이 운명이니라. 유치환 선생의 시입니다. 어렵지요?.. 세상사는 이야기 2010.03.05
낙산사의 저녁무렵 새해들어 첫 동해안 나들이입니다. 설 전에 내린 눈이 아직도 녹지 않고 온세상을 덮고 잇읍니다. 논밭이 온통 하얗군요. 하조대. 조선 개국공신 하륜과 조준 대감 두분이 이 절경에 정자를 지었다는군요. 등대에서 바라본 풍경 구룡령 넘어가는 입구의 떡마을- 송천리. 오늘은 떡을 안 만드는군요. 공.. 여행, 사진. 먹는 얘기 2010.02.24
진화론적 관점에서 인류의 모습을 그려본다면 송상. 19세기 생물학의 위대한 혁명에 다윈의 진화론이 단연 돋보입니다. 생물체의 진화는 자연환경에 가장 잘 적응하는 형질을 가진 개체가 살아남아 후손을 퍼트리고, 이 과정이 오래 지속되면 처음것과는 다른 종이 생겨난다라는 것입니다. 소위 '자연 선택이론' 이라는 겁니다. 목이 긴 기린은 나.. 세상사는 이야기 2010.02.20
강풍에 묶인 청도 여행 설을 앞두고 혼자 여행을 간다는게 그리 산뜻하지만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12월 부터 가려고 마음 먹은게 이런저런일 때문에 못가고, 또 설을 지나면 새로운 일을 해야 하기에 만사 제쳐두고 집을 나섰읍니다. 넉넉(?)한 용돈에 기분이 한결 좋아진 아내의 배웅을 받으며 배낭하나 둘러 매고 인천 연.. 여행, 사진. 먹는 얘기 2010.02.13
어떤 소식 누구세요? 응, 나 깍이 누나야, 혹시 깍이 전화번호 아니? 그걸 왜 나한테...? 근데, 왜 무슨 일 있으세요? 깍이 형이 죽었다는데 연락이 안돼.... 전화번호 좀 알아서 전화해 줘. 내가 그의 전화번호를 왜 모르랴. 깍이는 이집 둘째 아들, 위로 누나2, 형1, 밑으로 남동생2. 4남2녀중 둘째아들. 무슨 사연인지.. 세상사는 이야기 2010.02.01
세계에서 지능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지능 지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것이 아닌것이, 흔히 말하는 가방끈 길다고 잘났느냐? 혹은 학교 우등생이 반드시 사회 우등생이지는 않다. 일류대 나오면 모두 성공하냐? 등 등의 비아냥이 쏟아지곤 한다. 일응, 그렇다고도 생각되어지고, 그렇지 않은 사람의 자격지심이 아닌가하고 얼버무.. 세상사는 이야기 2010.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