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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봄눈 - 일산 호수공원, 그리고 후곡마을

때늦은 봄눈이 많이 왔군요.어제 밤부터 내리더니 아침까지도 펑펑 쏟아집니다.  호수공원 음악분수대 .        새하얀 눈밭을 걸어가니       그 걸음 흐트러져서는 안되리       내 오늘 찍어놓은 발자국       뒷사람들 따라 걸을것이니.   전통 정원의 연못.   조각 공원.   오리 한쌍이 인기척에도 놀라지 않고 유유히 헤엄을 칩니다.  열병하는것 같지요?  중국 전통 정자.일산과 자매결연을 맺은 흑룡강성에서 기증했다고.  호숫가 버드나무가지엔 벌써 봄이 왓으나,春來不似春 이라더니. 터질것 같은 꽃망울에도 흰눈이 소복.  백색의 언덕에 소나무 군락. 전망이 시원한 호수공원.  작은 섬안의 정자가 그림같군요. ............. 내가 사는 일산 후곡마을에 내린 눈도 호수 공원 못지 않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