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어제도, 오늘도 아침부터 전화가 옵니다. 같이 가자고.
시식만 해도 배가 부른다나 ...
일산 킨텍스에서 경기도 음식 박람회가 열리고 있읍니다.
유기 그릇 반상기에. 같은 밥을 먹어도 좀 품위가 있겠지요?
만두가 예쁘군요.
외국인들이 마련한 코너가 있습니다.
여행 생각도 나고 해서 둘러 봤습니다.
필리핀 음식.
터키 음식입니다. 케밥.
터키식 아이스크림을 파는 아저씨.
한 포즈 잡아 줍니다.
이분 생김새는 꼭 한국사람 같은데..
태국 음식 같지요?
베트남 쌀국수.
아, 월남 생각 납니다. 갔다온지 두달도 안되었는데..
일본 다꼬야끼
네팔 닭 튀김.
네팔의 전통 의상인가요?
중국 아저씨.
수타면 만드는 중. 전문가답습니다.
얼굴은 찍지 마세요. 왜요? 못 생겨서... 아저씨가 별걸 다 신경 쓰고 계십니다.
못 생기면 어때. 맛만 있으면 되지.
우리 친구.
앉았다 하면 술입니다.
한동안은 바이주를 좋아하더니 요사이엔 막걸리를 즐겨 마십니다.
웰빙이라나 뭐.
네팔 닭 튀김. 밀가루 넓적한 달(?)을 카레 소스에 찍어 안주로 합니다.
후배님. 맛있다고 몇잔 들이키더니...
대낮부터 졸고 있나요? 눈을 감고 있읍니다.
얼굴이 불콰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