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魯共公擇言 - 네 가지 삼가할 것

甘冥堂 2012. 6. 16. 15:06

魯共公擇言   魏策   戰國策

노나라의 공공이 말을 가리다.

 

梁王觴諸侯於范臺, 酒酣, 請魯君舉觴. 魯君興 避席擇言曰,

양나라 위영이 범대에서 제후들과 술을 마셨다. 술이 한창 무르익자 노나라 임금에게 청하여 술잔을 올렸다.

노나라 임금이 일어나 자리를 피해 택언하여 말하기를,

 

昔者帝女令儀狄作酒而美, 進之禹, 禹飲而甘之, 遂䟽儀狄,絶甘酒. 曰,後世必有以酒亡其國者.

옛날 (우)임금의 딸이 의적으로 하여금 술을 만들게 하니 맛이 있었습니다. 우임금께 드리니 우임금이 마시고 달게 여겼으나

드디어 의적을 멀리하고 맛난 술을 끊어버렸습니다. 말하기를 후세에 반드시 술때문에 나라를 망하게 하는 자가 있을 것이다.

라고 했고,

 

齊桓公夜半不嗛, 易牙乃煎熬燔炙, 和調五味而進之, 桓公食之而飽, 至旦不覺,曰,後世必有以味亾其國者.

제 나라 환공이 밤중에 흡족하지 못하고 있으니 역아가 곧 졸이고 볶고 불사르고 구워, 다섯가지 맛을 조화롭게하여 드리니

환공이 먹는데 배불리 먹었고 아침에 이르도록 (배고픔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말하기를, 후세에 반드시 맛으로 나라를 망하게

하는 자가 있을 것이다.라고 했으며,

 

晉文公得南之威, 三日不聽朝, 遂推南之威而逺之,曰 後世必有以色亾其國者.

진나라 문공이 남지위를 얻었는데 삼일이나 조종에서(정사를) 듣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남지위를 밀어젖히고 멀리했습니다.

말하기를, 후세에 반드시 여색으로 하여금 나라를 망하게 하는 자가 있을 것이다. 했으며,

 

楚王登强臺而望崩山. 左江而右湖, 以臨彷徨, 其樂忘死, 遂盟强臺而弗登 曰, 後世必有以高臺陂池亾其國者.

초나라 왕(초장왕)이 강대에 올라 붕산을 바라보니 왼쪽으로는 강이요 오른쪽으로는 호수요 (그곳에)임하여 거니니

그 즐거움은 죽음조차도 잊을 뻔했습니다. 마침내 강대에 맹세하고 오르지 않았습니다.

말하기를 후세에 높은 누대. 저수지로 그 나라를 망하게 하는자가 있을 것이다. 라 했습니다.

 

今主君之尊, 儀狄之酒也. 主君之味,易牙之調也. 左白台而右閭須, 南威之美也. 前夾林而後蘭臺, 强臺之樂也.

지금 주군의 술통에는 의적의 술이요, 주군의 맛은 역아의 조리요, 왼쪽에는 백대요 오른쪽에는 여수이니 남지위의 아름다움이요,

앞에는 협림이요 뒤에는 난대니 강대의 즐거움입니다.

 

有一於此 足以亡其國 今主君兼此四者, 可無戒與, 梁王稱善相屬.

이것에 하나라도 있으면 족히 나라를 멸망시킬 수 있는데 지금 주군께서는 이 네가지를 겸했으나 가히 경계함이 없으시겠습니까?

라 했다.

양나라 왕이 옳다고 말하고 서로 끊이지 않고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