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 夜月 / 劉方平
달밤
更深月色半人家, 밤이 더욱 깊어 달빛은 정원에 반쯤 비치고,
北斗闌干南斗斜. 북두성은 비스듬하고 남두성도 기울었다.
今夜偏知春氣暖, 오늘밤 봄기운이 따뜻함을 잘 아는데,
蟲聲新透緑窗紗. 벌레소리 처음으로 녹색 비단창을 뚫고 들어오네.
更深(경심): 밤이 깊다. 경은 밤 시각의 단위이다. 밤 시각은 5경으로 나누어지는데, 1경은 戌시. 2경은 亥시 3경은 子시, 4경은 丑시.
5경은 寅시이다.
半人家: 정원의 반쪽. 달빛이 이미 서쪽으로 기울어 단지 정원의 반만 비추고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闌干(난간): 북두성이 옆으로 기운 것을 형용한다.
南斗: 즉 별자리, 28개 별자리 중 하나, 북두성의 남쪽에 위치하여 그리 불렀다.
偏(편): 특히 잘.
新透: 처음으로 뚫고 들어오다.
緑窗紗(녹창사): 창문에 바른 녹색 비단.
[작자] 劉方平(생졸년불상) 하남(지금의 하남 낙양)사람. 천보 中에 진사에 나가지 못하여 일찍이 군막에 들어갔으며 또한 회재불우하여
潁水, 汝水 물가에 퇴거하여 종신토록 벼슬하지 않았다.
辛文房이 그 시를 평하였다. “유유하고 멀리 생각하고, 성령을 갈고 닦아 글을 쓰며, 묵묵히 풍취가 있어, 그러므로 세상사에서 벗어나고,
단순할 수 있으며 사물에 초연하다"<唐才子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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