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成語300則

功敗垂成 막 성공하려는 순간에 실패한다

甘冥堂 2017. 6. 5. 08:07

96.功敗垂成 막 성공(成功)하려는 순간(瞬間)에 실패(失敗)한다는 뜻

     (공 공, 패할 패, 드리울 수, 이룰 성)

 

謝玄(사현)東晋시기에 장군이다.

383, 前秦 황제 苻堅(부견)90만 대군을 이끌고 남하하여 일거에 동진을 소멸시키려 기도했다.

謝玄 등 장수들이 단지 8만 군대를 이끌고 전쟁을 맞이했으나, 결과적으로 전승을 거두었다.

 

오래지 않아, 謝玄은 북방의 큰 영토를 수복하였는데,

이 무렵, 조정은 그에게 소환령을 내려 淮陰(회음)을 지키게 하였다.

 

謝玄은 이미 취득한 성과가 모두 허사로 돌아가는 것을 몹시 애석해 하다가, 불행히도 병에 걸리고 말았다.

2년 후, 나이 겨우 46세에 謝玄은 병으로 죽었다.

 

 

垂成 [chuíchéng] [동사] (어떤 일이) 거의 이루어지려 하다. 다 되어 가다.

调令 [diàolìng] [명사] 인사 (이동) 명령. 소환령. 전근 명령.

坐镇 [zuòzhèn] 1. [동사] (장교가) 직접 어떤 곳을 지키다. 2. [동사][비유] 친히 현장을 둘러보다.

痛惜 [tòngxī] [동사] 몹시 애석하게아깝게여기다. 안타까워하다. 가슴아파하다.

付诸东流 [fùzhūdōngliú] 1. [성어] 물건을 흐르는 강물에 던지다. 2. [성어,비유] 수포로 돌아가다. 모든 공이 허사로 돌아가다.

 

 

공패수성(功敗垂成) 막 성공(成功)하려는 순간(瞬間)에 실패(失敗)한다는 뜻.

[유사] 공휴일궤(功虧一; 거의 다된 일을 막판의 실수(失手)로 그르침)

출전]진서(晉書) 79 사안전(謝安傳) 사현(謝玄)


내용동진(東晋) 시대, 왕은 강남(江南)에서 안일함에 빠져 북방의 영토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이 없었다. 이 때문에, 많은 뜻있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방법을 써서 옛 땅을 다시 찾으려 애를 썼다.

서기 388, 전진(前秦)의 왕 부견은 백만 대군을 이끌고 남하하여, 동진을 멸하고자 하였다. 이에 동진에서는 곧 사현에게 8만 군사를 주고

나아가 싸우도록 하였다. 사현의 지략과 용맹으로 결국 동진이 승리를 거두었으니, 이는 곧 역사적으로 유명한 비수지전(淝水之戰)이다.

 

淝水에서 대승을 거둔 뒤, 사현은 군대를 이끌고 북방의 영토를 회복하고, 더 나아가 북방을 통일하고자 하는 염원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동진의 왕족(王族)들은 사현의 공적을 시기하며, 전쟁 기간이 너무 길다는 구실을 만들어 사현을 소환하였다.

사현은 도읍으로 귀환하는 도중, 그만 병에 걸리고 말았다. 병을 얻은 지 2년이 채 되지 못하여 그는 결국 45세의 나이로 죽고,

그의 북방 통일이라는 꿈은 실현되지 못하였다.[출처] 공패수성(功敗垂成)|작성자 몽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