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樂不思蜀 즐거움에 젖어 촉(蜀) 땅을 생각하지 않는다
(즐길 락, 아닐 불, 생각 사. 나라이름 촉)
三國시대, 蜀主 劉備(촉주 유비)가 죽은 후 劉禪(유선)이 뒤를 이었는데,
유선은 어리석고 용열하고 무능하여, 오래지 않아 위나라 군대에 투항했다.
유선은 魏元帝 曹奐(위 원제 조환)이 그를 죽일까봐 걱정하였는데,
누가 알았으랴, 조환은 그에게 좋은 말로 위무하고, 安樂公에 봉하고, 또 큰 토지와 많은 노비를 내어주면서,
그와 관련된 자손 또한 모두 관직에 봉해주었다.
유선은 과분한 총애를 받고 놀라면서 이로부터 안심하고 향락을 즐겨, 망국의 치욕을 마음속에서 내버렸다.
司馬昭(사마소)는 유선에 대해 방심하지 않고, 그가 나라를 회복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지를 시험하곤 했다.
한번은, 사마소가 큰 연회를 베풀고 유선과 그의 옛 부하들에 연회에 오도록 초청하면서, 촉나라 희곡을 전문으로 공연하는 극단을 불렀다.
유선의 옛 부하들은 익숙한 음악 소리를 듣자, 모두들 매우 비통해 했다. 그러나 유선은 여전히 담소하며 술을 마셨다.
며칠 후, 사마소는 유선을 보러가서, 그에게 물었다: “그대는 蜀나라가 무척 생각나겠네?”
유선은 희희 웃으며 답했다: “여기가 매우 즐거워서, 나는 촉나라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樂不思蜀)”
▶樂不思蜀 [낙불사촉] '즐거움에 젖어 촉(蜀) 땅을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쾌락 또는 향락에 빠져 자신의 본분을 망각(忘却)하는
어리석음을 비유하는 말
▶受宠若惊 [shòuchǒngruòjīng] [성어] 과분한 대우나 총애를 받아 놀랍고도 기쁘다. 과분한 사랑에 몸둘 바를 모르다.
과분한 대우에 (얻은 것을 잃을까) 불안을 느끼다.
▶戏班子 [xìbānzi] (중국 전통극) 극단. ☞[戏班(xìbān)]
▶演唱 [yǎnchàng] [동사] (노래·가극〔오페라〕·중국 전통극 따위를) 공연하다. 노래를 부르다.
▶依旧 [yījiù] 1.[동사] (상황이) 여전하다. 의구하다. 2.[부사] 여전히. [상황이 원래와 같음을 나타냄] ≒[照旧(zhàojiù), 依然(yīrán)]
▶司馬昭위(魏)나라 대신 사마의(司馬懿)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형인 사마사(司馬師)가 죽은 뒤 정권을 장악했다.
이에 위협을 느낀 당시의 황제 조모(曹髦)는 사병 300명을 동원하여 사마소(司馬昭)를 제거할 계략을 펼쳤다.
하지만 이를 눈치 챈 사마소는 이 계략을 무마시키고 이를 빌미로 그를 폐위시켰다.
그 후 조환(曹奐)을 황제로 옹립함으로서 사실상 모든 전권을 갖게 되었고 이를 토대로 자신 스스로를 진왕(晋王)에 봉하였다.
후에 형에게 입양시킨 아들 사마유(司馬攸)를 자신의 후계자로 지명하려고 했으나
가충(賈充)의 반대로 사마염(司馬炎)을 후계자로 지명하게 되었다.
묘호는 진(晉) 태조(太祖), 시호는 문황제(文皇帝)로 추증되었다. (두산백과)
'中國成語300則' 카테고리의 다른 글
雷厲風行 우레같이 맹렬하고 바람같이 신속하다 (0) | 2017.07.23 |
---|---|
樂極生悲 즐거움이 극하면 슬픔이 온다 (0) | 2017.07.22 |
樂不可支 기뻐서 어쩔 줄을 모르다. (0) | 2017.07.20 |
老生常談 노인들이 늘 하는 이야기 (0) | 2017.07.19 |
老馬識途 늙은 말이 갈 길을 안다 (0) | 2017.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