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老生常談 노인들이 늘 하는 이야기
(늙을 노, 날 생, 항상 상, 말씀 담)
三國시기, 管輅(관로)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박학다식하고 점술에 통달했다.
하루는 이부상서 何晏(하안)과 시중 鄧飏(등양)이 점술을 보려고 그를 청했다.
하안. 등창 두 사람은 曹爽(조상)의 심복으로, 평일엔 그들은 의장 권세로 항상 제멋대로 못된 행위를 하여,
백성들은 그들을 뼈에 사무치게 미워했다. 관로는 기꺼이 그들에게 교훈을 한번 주려고 결심했다.
하안이 말하기를 어제 밤 꿈에 파리 한 마리가 코 위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관로는 그의 권위를 꺾으려고 말했다:
“당신의 꿈을 추측해 보건데, 이는 아마 좋은 조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당신의 지금 지위는, 마땅히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 당신에게 감격해 하는 사람은 매우 적고, 당신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오히려 너무 많으니,
이는 관직이 올라가고 재산을 모으는 징조가 아닙니다.
당신은 이전의 성현들을 흉내 내어, 선행을 많이 하고, 좋은 인연을 많이 만드는 게 필요합니다.”
등양이 옆에서 이를 듣고 줄곧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이것은 모두 늙은이들이 항상 하는 말이라 아무 뜻이 없다.
” 관로는 하하 웃으며 말했다: “비록 노인이 항상 하는 말이라지만 오히려 중시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오래 지나지 않아, 하안. 등창이 조상과 함께 모반하여 구족이 연좌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관로는 이를 알고 난 후 말했다:
“노인들이 늘 이야기하는 말을 그들은 오히려 거들떠보지도 않았으니, 이러한 末路는 이상할 것도 없다.
▶老生常談 [노생상담] : 노인들이 늘 하는 이야기란 뜻으로, 老人들의 固陋한 이론이나 平凡한 議論을 비유해 이르는 말
▶老生常谈 [lǎoshēngchángtán]1.[성어] 나이 많은 서생들이 늘 하는 말. 2.[성어,비유] 상투적인 말. 신선한 내용이 없는 케케묵은 이야기.
▶常谈 [chángtán] 1.[명사] 늘 하는 말. 평범한 말. 일상적인 이야기.
▶老生 [lǎoshēng] [명사][연극] 중국 전통극의 중년이나 노년 배역. [주로 수염을 달고 나옴] 〓[须生(xūshēng)] . 신입생과 대조를 이루는
말로써, 1학년이 아닌 재학생을 가리킨다.
▶曹爽, [cáo shuǎng] 패국(沛國) 초현(譙縣) 사람으로 자는 소백(昭伯)이다. 삼국(三國)시대 조위(曹魏) 왕실의 종친이자 권신(權臣)이다.
대사마(大司馬) 조진(曹真)의 아들로 조예(曹叡)가 즉위한 후에 산기시랑(散騎侍郎)이 되었고, 그 후에 성내교위(城門校尉), 무위장군(武衛將軍), 대장군(大將軍) 등을 지냈다. 제왕(齊王) 조방(曹芳)이 즉위한 후에 시중(侍中)이 되었고, 무안후(武安侯)로 봉해졌다. 249년에 사마의(司馬懿)가 고평릉(高平陵)의 정변을 일으킨 후에 모반죄로 멸족당했다. 고평릉의 정변은 조상이 황제를 따라 고평릉을 배알하러 간 때를 이용해 사마의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게 된 사건을 말한다.
▶辂 [lù] 번체 (輅) 큰 수레 로
▶渊博 [yuānbó] [형용사] (학식이) 박식하다. 박학다식하다. ≒[赅博(gāibó), 广博(guǎngbó)]↔[鄙陋(bǐlòu), 浅薄(qiǎnbó)]
▶通晓 [tōngxiǎo] [동사] 완전히 이해하다. 환히 꿰뚫다. 잘 알다. 통달하다. ≒[明白(míngbai)]
▶胡作非为 [húzuòfēiwéi] [성어] 제멋대로〔마구〕 못된 짓을 하다. 도리에 어긋나는 짓을 하다. ≒[倒行逆施(dàoxíngnìshī)]
▶恨之入骨 [hènzhīrùgǔ] [성어] 원한이 골수에 사무치다. 뼈에 사무치도록 미워하다.
▶入骨 [rùgǔ] [형용사] 뼈에 사무치다.
▶你才是 [nĭcáishì] 너야말로. 당신이야말로.
▶惧怕 [jùpà] [동사] 겁내다. 두려워하다. 무서워하다. ≒[恐惧(kǒngjù), 畏惧(wèijù), 害怕(hàipà)]
▶仿效 [fǎngxiào] [동사] 모방하다. 흉내내다. 본받다.
▶广结良缘 [guǎngjiéliángyuán] [성어] 선한 일을 많이 하여 좋은 인연을 맺음을 이르는 말.
▶连连 [liánlián] [부사] 줄곧. 계속해서. 끊임없이.
▶摇头 [yáotóu] [동사] 고개를 가로젓다. [부정·거부·반대 등의 의미를 나타냄]
▶株连九族 [zhūliánjiǔzú] 구족을 연좌시키다.
▶置之不理 [zhìzhībùlǐ] [성어] 내버려 두고 거들떠보지 않다
▶下场 [xiàchǎng] 1.[동사] (배우나 운동 선수가) 퇴장하다. 2.[동사][옛말] (과거) 시험장에 가서 시험을 보다. ↔[上场(shàngchǎng)]
3.[명사] 결말. 끝장. 말로. [주로 나쁜 것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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