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老驥伏櫪 좋은 말은 비록 늙어서 마구간에 엎드려 있어도 천리를 달릴 것을 생각한다
(늙을 노, 천리마 기, 엎드릴 복, 말구유 력)
曹操는 東漢 말년의 사납고 야심찬 인물이었다.
당시 漢나라 동북 변경에는 한 무리 노예제도를 하는 소수민족-乌桓(오환)이 활약하고 있었다.
오환의 수령은 항상 중원의 혼란한 기회를 틈타 한나라를 침략했다.
조조는 친히 자신이 대군을 통솔하여 오환을 정벌하려고 결심했다.
이 해 조조는 이미 50세였다. 옛사람들이 생각하기를:
50세는 知天命(지천명)이라, 사람이 50세에 이르면 이미 점점 노쇠해져, 죽음과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다고 여겼다.
조조는 당시 이점을 알고 있었으나, 그가 노년에 힘이 쇠하여 의지가 소멸되지는 않았고,
또 일종의 호탕한 기개로 자기가 사업을 완성하여, 계속 자기의 立業를 건립하고자하는 포부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였다.
몇 차례의 격렬한 전투로 조조는 마침내 오환의 두령 蹋顿单于(답둔선우)를 패배시켰다.
대군을 이끌고 개선하는 도중, 조조는 감흥이 일어 호기로운 기세의 시 한 수를 썼는데,
이 시가 저명한 <龜雖壽>라는 시로, 이 시에 쓰기를
“神龜雖壽 (신귀수수) 거북이가 오래 산다지만
猶有竟時 (유유경시) 여전히 죽는 때가 있다.
螣蛇乘霧 (등사승무) 이무기는 운무를 부린다 하나
終爲土灰 (종위토회) 언젠가는 흙먼지가 된다.
老驥伏櫪 (노기복력) 늙은 말은 구유에 엎드려 있으나
志在千里 (지재천리) 뜻은 천리 먼 곳에 있다.
烈士暮年 (열사모년) 영웅은 만년이 되어도
壯心不已 (장심불이) 웅대한 포부는 그치지 않는다.”
▶老骥伏枥 [lǎojìfúlì] 1.[성어] 좋은 말은 비록 늙어서 마구간에 엎드려 있어도 천리를 달릴 것을 생각한다.
2.[성어,비유] 사람이 늙어도 원대한 뜻을 품고 있다. (櫪) 말구유 력
▶枭雄 [xiāoxióng] [명사][문어] 효웅. 사납고 야심찬 인물. 뜻을 품은 영웅호걸.
▶乌桓 [ Wūhuán ] 1.[명사][지명] 오환 [한(汉) 나라 때 내몽고(内蒙古) 동부에 있던 국가명.]
▶活跃 [huóyuè] 1.[형용사] 활동적이다. 활기 있다. 활기차다. 2.[동사] 활기를 띠게 하다. 활발하게 하다. 활성화하다.
3.[동사] 활약하다. 적극적으로 활동하다. ↔[沉闷(chénmèn)]
▶知天命[지천명] 나이 50세를 말함. 50세에 드디어 천명(天命)을 알게 된다는 나이
▶豪迈 [háomài] [형용사] 호매하다. 용감하고 아량이 있다. 성격이 호탕하고 인품이 뛰어나다. 용맹스럽다. 씩씩하다. 진취적이다.
▶蹋顿(답둔)单于 [chányú] [명사][외래어] 흉노족 군주에 대한 칭호.
☞참고로 이 시의 전문은 이렇다.
龜雖壽 / 曹操
거북이가 오래 산다지만
神龜雖壽 거북이가 오래 산다지만
猶有竟時 여전히 죽는 때가 있다.
螣蛇乘霧 이무기는 운무를 부린다 하나
終爲土灰 언젠가는 흙먼지가 된다.
老驥伏櫪 늙은 말은 구유에 엎드려 있으나
志在千里 뜻은 천리 먼 곳에 있다.
烈士暮年 영웅은 만년이 되어도
壯心不已 웅대한 포부는 그치지 않는다.
盈縮之期 흥망성쇠의 때는
不但在天 오로지 하늘에만 달려 있지 않다
養怡之福 심신의 수양으로 복을 얻는다면
可得永年 영원함을 얻을 수 있다.
幸心至哉 다행스럽기 그지없어라
歌以咏志 노래로 나의 뜻 읊을 수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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