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成語300則

日暮窮途 날은 저물고 길은 다했다

甘冥堂 2017. 8. 28. 05:18

219.日暮窮途 날은 저물고 길은 다했다

       (날 일, 저물 모, 다할 궁, 길 도)

 

春秋 후기, 楚平王(초평왕)이 부끄러움도 모르고 방탕하여 伍子胥(오자서) 부친 伍奢(오사)와 형 伍尙(오상)을 잔인하게 살해했다.

후에, 오자서가 ()나라에서 세력을 얻은 후, 군대를 인솔하고 초나라를 점령했다.

 

이때 초평왕은 이미 죽었으나, 오자서가 사람을 보내 초평왕의 무덤을 찾아내어, 관을 쪼개고 초평왕의 시체를 발라냈다.

오자서는 시체를 한번 보고는 구리로 만든 채찍을 뽑아 단숨에 300번을 내리치고, 뼈도 부셔버리고, 마지막에 머리통도 찍어버렸다.

 

이 사건을 그의 친구 申包胥(신포서)가 알게 되었다. 신포서는 그를 책망하는 글을 써 보냈는데:

네가 이렇게 하는 것은 너무 지나치다. 너도 일찍이 초평왕의 신하였는데 사적인 원수를 갚기 위하여,

마침내 죽은 사람까지도 용서하지 않다니, 정말로 너무 잔인했다!”

 

오자서는 편지를 읽고 난 후, 마음이 상해서 편지를 가지고 온 사람에게 말했다:

나는 군무로 너무 바빠, 회신할 방법이 없으니, 네가 나를 대신하여 그에게 전해 주길 바란다.

충과 효를 다 갖출 수는 없다.

나는 갈 길이 먼 사람인데 날은 이미 저물고길은 아직도 멀기에, 내가 이런 상식에 어긋나는 일을 했도다!”

 

 

日暮途遠: 사기(史記) 오자서열전(伍子胥列傳)에 나온다. ‘일모도원과 비슷한 말로는, 날은 저물고 길은 다했다는 뜻으로 말로가 닥쳐왔다는 일모도궁(日暮途窮)’, ‘궁도모일(窮途暮日)’ ‘궁도말로(窮途末路)’ 등이 있다.

荒淫无耻 [huāngyínwúchǐ] [성어] 부끄러움도 모르고 주색에 빠지다. 드러내 놓고 방탕한 생활을 하다.

找到 [zhǎodào] 찾아내다.

挖出 [wāchū] 발라내다.

[chāo] 1.[동사] 베끼다. 베껴 쓰다. 2.[동사] 표절하다. 3.[동사] 수색하여 몰수하다. 수사하여 검거하다.

一口气儿 [yìkǒuqìr] 단숨에.

骨头 [gǔtou] 1.[명사] . 2.[명사][비유] 한 놈. 3.[명사][방언,비유] . 가시. [말 속에 숨어 있는 불만·풍자 등의 의미로 쓰임]

打折 [dǎzhé] 1.[동사] 꺾다. 끊다. 절단하다. 2.[동사] 가격을 깎다. 디스카운트하다.

脑袋 [nǎodai] 1.[명사][구어] (사람이나 동물의) 머리(). (). 2.[명사] 두뇌. 지능. 머리.

[kǎn] 1.[동사] (도끼 등으로) 찍다. 패다. 치다. 2.[동사] 삭감하다. 깎다. 줄이다. 취소하다. 3.[동사][방언] (향하여) 던지다.

  팔매질하다. 집어던지다.

责备 [zébèi] [동사] 책하다. 탓하다. 책망하다. 꾸짖다. [责怪(zéguài)]

放过 [fàngguò] 1.[동사] 놓아주다. 용서하다. 더이상 추궁하지 않다. 2.[동사] (기회를) 놓치다.

忠孝两全 [zhōngxiàoliǎngquán] 충과 효를 다 갖추다.

天色 [tiānsè] 1.[명사] 하늘빛. 2.[명사] . . 시간. 3.[명사] 날씨. 일기.

常理() [chánglǐ(r)] [명사] (일반적인) 이치나 도리. 통념. 상식적인 도리. 당연한 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