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그리고 며늘아.
내가
몹쓸병에 걸려 죽을 지경에 이르렀던가
심각한 치매에 걸렸다던가
중풍에 걸려 사람 구실을 못할 것으로 판단 되거든
미련을 갖지 말고
바로 안락사를 시켜다오.
그런 정도 살았으면
살 만큼 산 것이다.
굳이 목숨을 연장시키려
애쓰지 마라.
일체의 연명치료를 하지 마라.
그대로 그 순간에 잠들게 하라.
부탁이다.
죽거들랑 바로 화장하여
산이나, 물에 띄워 보내거라.
내 영혼이 자유롭게 노닐도록 내버려 다오.
재삼 당부하건대
연명치료는 절대 원하지 않으니
제발 나를 편하게 보내 달라.
미리 당부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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