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토종개

甘冥堂 2022. 3. 2. 21:37






개들의 세상이다.
길거리, 공원길을 거닐다보면 온천지가 개 뿐이다.
외국산의, 이름도 모르는 개들이 대부분이고
토종개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다.

외국산 개들.
그 개가 우수품종인지 열등종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어찌 그리 외국산 개만 선호하는지 모르겠다.

토종개.
비록 족보있는 개는 아니지만
그래도 에미는 순수 진도개다.
비록 들개와 눈이 맞아 잡종을 낳았지만
그래도 나름 품위있고 멋지기만하다.

이번에도 7마리나 낳았다.
이제 갓 젖을 떼고 아장아장 걷는게 귀엽기 그지없다.

바로 윗세대도 잡종이지만
검은 호랑이 색깔로 위엄이 있다.

이런 좋은 토종개를 분양하려는데 아무도 반응이 없다.
이것이 외국산 잡종이었어도 그럴까?
똥개인 건 마찬가진데...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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