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도 어김없이 첫번째 목요일 등산이다. 이번에는
내일이 현충일이어서 하루를 당겼다.
몇년 전에도 왔었던 호두의 고장 천안 광덕산.
이글도 호두과자를 먹으며 쓰고 있다.
광덕산은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 사이에 있는 산세가 수려하고 숲이 우거진 명산이다.
다른 이름으로 태화산이라고 하는데 산자락에 위치한 광덕사의 일주문에는
‘태화산 광덕사(泰華山 廣德寺)’라는 현판이 보인다.
공주 마곡사가 있는 태화산과는 이름만 같다.
일주문이 보이는 풍경도 숲이 우거져 있는 모습과 500년 된 느티나무가 어우러져 제법 운치가 있다.
일주문을 지나면 길이 갈라지는데 부속암자인 안양암과 광덕사로 나누어진다.
팔각정
너무 덥고 힘들어 7부 능선까지만 올랐다. 헬기장 까지는 정상길로 8지점이다.
광덕사
’
광덕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고찰로
우리나라 3대 지장도량으로 알려져있다.
400년 된 호두나무 자라는 곳. 호두나무 시배지로 알려져 있다.
일주문을 들어서서 뒤돌아보니 ‘호서제일선원(湖西第一禪院)’이라는 현판이 눈에 들어온다.
예전 광덕면 상당량의 토지를 소유할 정도로 컸던 사찰의 위용과 위상에 대한 자부심이 엿보인다.
대웅전에서
부처님께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고
기와불사를 했다.
광덕사 입구에 있는 오래된 호두나무
등산을 끝내고 마을에 이르니
'접시꽃' 당신이 반긴다.
호두과자로 간식
호두의 고장이라 그런지
과자 속 호두 씹히는 맛이 그럴듯하다. 맛있다.
주차장에도 온통 호두나무다.
다음달 치악산을 기대하며
산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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