몆년만의 만남. 이 팀의 만남의 장소는 항상 노량진 수산시장이다. 오늘은 친구의 暫坐(잔주오)라는 중국소설 번역 완료를 축하하는 자리다.한강다리를 건너노량진수산시장각종 싱싱한 생선들이 푸짐하다.시장풍경단골집 "4명이니 적당히 주세요" 알아서 챙겨준다.회식이 끝나고 다시 어둠짙은 한강철교를 건넌다.멀리 불빛만 아득하고... 친구와 책 선물이 오가고... 豊乳肥臀(풍유비둔) -풍요로운 젖가슴과 살찐 궁뎅이. 대강 그런 의미의 책이다. 중국의 노벨문학상 작품이다. 다음번에 번역할 책이란다. 내게도 함께 번역해보자고 한 권 준다. 이 해가 가기 전에 한 번 더 만납시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