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부시
245. 長干行二首 (其一) / 崔顥
장간의 노래 1
其一
君家何處住 (군가하처주) 그대는 어디에 사시는지요?
妾住在横塘 (첩주재횡당) 소첩은 횡당에 살고 있어요.
停船暫借問 (정선잠차문) 배를 멈추고 잠시 말 물어 보네
或可是同鄉 (혹가시동향) 혹시 저와 동향이 아니신지요?
長干行(장간행):악부<雜曲歌辭> 옛 제목. 본래 강남 일대의 民歌였다.
長干:지명. 옛날 건업(지금의 강소 남경시)에 장간리가 있는데, 秦淮 河南에 있으며 長江 부근에 있다.
최호는 이 제목으로 원래 4수의 시가 있었는데 여기에서는 앞의 2수를 선택했다.
横塘(횡당):지명, 지금의 남경시 서남에 있으며 장간리와 서로 근접해 있다.
借問(차문):请問 (말을 묻다)
【해설】이 시는 질박한 民歌로 전체가 여인의 물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낯선 여인이 길을 막고 대뜸 어디에 사느냐고 말을 건넨다.
이어 여인은 서로 동향인이 아니냐며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선다.
宋 劉辰翁:단지 서로 묻는 말을 그렸지만, 그 정이 절로 보인다.<唐詩品匯>卷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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