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석 당시삼백수

243. 春怨 / 金昌緖

甘冥堂 2024. 7. 28. 11:43

243. 春怨 / 金昌緖

봄의 안타까움

 

打起黄鶯兒 (타기황앵아) 저 꾀꼬리를 두들겨서

莫教枝上啼 (막교지상제) 가지 위에서 울게 하지 말라.

幾回驚妾夢 (기회경첩몽) 몇 번이나 내 꿈이 깨어

不得到遼西 (부득도요서) 임 계신 요서 땅에 이를 수 없으니.

 

 

한 제목은 <伊州歌>. 여기서는 閨怨詩, 남편이 군대를 따라 외지에 있어,

어린 신부가 꿈속에서 그와 서로 만났으나, 꾀꼬리에 의해 깜짝 놀라 잠에서 깼다.

 

打起(타기)때려서 일으키다.

黄鶯兒(황앵아)꾀꼬리.

()옛날에 여자들이 자칭 첩이라 했다.

遼西(요서)요하 以西. 남편이 종군한 곳이다.

 

 

해설張端義(장단의)시를 짓는 구성방식에 있어 의미가 句法에 연결되어

원만하다.

打起黄鶯兒"는 한 자 한 자가 연결되어 끊어지지 않는다.

시를 지음에 이 뜻에 맞아, 더욱 신성하고 工巧한 시가 되었다. <貴耳集>

 

 

[작자] 金昌緖(김창서: 생졸년 불상), 余杭(지금의 절강 항주)사람.

大中 이전 사람으로 고증할 수가 없다. <全唐詩>에 단지 그 시 한 수가 있으니,

즉 인구에 膾炙(회자)되는 <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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