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석 당시삼백수

255. 九月九日憶山東兄弟 / 王維

甘冥堂 2024. 7. 29. 16:37

255. 九月九日憶山東兄弟 / 王維

중양절에 산동 형제를 생각하며

 

獨在異鄉為異客 (독재이향위이객) 홀로 타향에 있어 나그네 되니

毎逢佳節倍思親 (매봉가절배사친) 좋은 계절 올 때마다 부모 생각 배가 되네.

遙知兄弟登髙處 (요지형제등고처) 멀리서도 알 수 있네, 형제들 높은 곳에 올라

遍插茱萸少一人 (편삽수유소일인) 두루 산수유 꽂았는데 한 사람이 모자라다는 것을.

 

 

九月九日중양절.

山東華山 동쪽을 가리킨다. 이 시는 왕유가 17세 때 지은 것이다.

당시 그는 장안에 있었는데, 고향 浦州(지금 산서 영제)華山의 동쪽에 있었다. 고로

고향의 형제를 산동형제라고 칭했다.

 

遙知(요지)멀리서 알다.

遍插(편삽)두루 꽂다.

茱萸(수유)일종의 향기가 짙은 식물. <風土記>에 기재되기를,

옛날에는 중양절에 높은 곳에 올라 국화주를 마시고,

수유를 꽂는 것으로 액을 막고 사악한 것을 쫒아낸다는 풍습이 있었다.

 

 

해설2구는 이를 말하는 것이며, 멀리서 생각해보니,

형제들은 모두 높은 곳에 올라 산수유 꽂고 즐기는데,

단지 나 혼자만 아직도 타향에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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