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장수비결

甘冥堂 2024. 10. 10. 09:05

중국 춘추시대에 진입부(陳立夫)라는 95세의 노인이 있었는데
눈,귀가 총명(聰明)하고 생각이 민첩(敏捷)하였다.
하여...

뭇사람들이 건강 장수의 비결(秘訣)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답(答)하였다.

"양신재동(養身在動)"하고,
양심재정(養心在靜)"하라.
''신체를 단련하는 것은 움직임에 있고",
"마음을 닦는 데는 고요함에 있다.''

''보약(補藥)으로 몸을 보(補)하는 것은,
음식(飮食)으로 몸을 보(補)하는 것만 못하고,
음식(飮食)으로 몸을 보(補)하는 것은,
운동(運動)으로 몸을 보(補)하는 것만 못하다.''

몸의 움직임을 강조(强調)한 말이다.
몸을 움직이는 것을 ''활동''이라 하는데
''활(活)''은 ''동(動)''을 필요로 한다는 의미이다.
''동(動)''속에는 ''생명력(力)''이 들어 있다.
그래서 ''동(動)''을 운용하는 것을 "운동''이라고 하는 것이다.

즉, 인간의 건강한 수명(壽命)은 운동에 있다는 심오(深奧)한 뜻으로
"소식다동(小食多動)"과 맥(脈)을 같이 한다.

건강도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이
있지 않나.
''지금(只今) 괜찮으니 앞으로의 건강도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동(動)''을 게을리 하면 반드시 건강(健康)에 문제가 발생(發生)할 수 있다.

겨울철이 되면서 점점(漸漸) 더 몸은 움츠려 들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동(動)을 게을리 하게 되고
덩달아 우리의 몸도 둔화하기 십상팔구(十常八九)이다.

마음을 닦는 데는 심신(心身)을 고요히 하여 수양(修養)이 필요가 있지만,
신체를 단련(鍛鍊)하는 데는  다동(多動)이 최상이다.

그러므로 춥다고, 덥다고, 피곤(疲困)하고, 귀찮다고 하여 활동(活動)을 멈출 것이 아니라,
꾸준히 운동하여 생명력(生命力) 있고, 활기(活氣)넘치는 건강한 신체를 유지(維持)하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편안함에 안주(安住)하는 그 몸이 우리를 주저 앉힐 것이다.

나이 들수록 건강(健康)이 재산이다.
좋은 물 혼자 마시려다 옹달샘을 썩게하고
편안(便安)함에 맛들려 신체를 썩게 한다.

귀찮다고 집 안에 방콕하지 마시고,
오늘 하루도 소식 다동(小食多動) 하시고,
일소일소(一笑一少)를 실천궁행(實踐躬行)하시고,
일노일노(一怒一老)를 배척(排斥)하셔서 활기찬 노년(老年)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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