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名句經典 217

93. 人之相識,貴在相知;人之相知,貴在知心.

甘冥堂 2026. 1. 18. 10:56

93. 人之相識貴在相知人之相知貴在知心.

(인지상지 귀재상지 ; 인지상지 귀재지심)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진정한 이해와 마음의 교감에 가치가 있음을 강조한다.

 

이 구절은 한나라 무장 이릉(李陵)이 친구 소무(蘇武)에게 보낸 편지 答蘇武書에서 나온 말로,

사람 사이의 교제에서 가장 귀한 것은 마음을 깊이 이해하는 데 있다는 뜻이다.

 

📖 출처

원문: 嗟夫子卿人之相知貴相知心。」

출처: 서한(西漢) 이릉의 答蘇武書

배경: 이릉은 전쟁에서 패하여 흉노에 항복한 뒤, 조정과 옛 친구들에게 오해와 비난을 받았다.

그는 소무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자신의 억울함과 고통을 토로하며,

진정한 친구란 겉모습이나 명분이 아니라 마음을 이해해 주는 사람임을 강조했다.

 

해설

人之相識貴在相知

단순히 얼굴을 알고 이름을 아는 상대적 인식을 말한다. 이는 교제의 가장 기초 단계다.

人之相知貴在知心

서로의 성격과 처지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내면의 고충과 진심을 알아주는 것이 가장 귀하다는 뜻이다.

 

핵심 의미

표면적 관계 심층적 관계 마음의 교감이라는 단계적 발전을 보여준다.

진정한 친구란 단순히 아는 사람이 아니라,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知心)이다.

이 구절은 중국 고대의 知己개념과 연결되며, 후대에 知音” “莫逆之交같은 표현으로 확장되었다.

 

현대적 적용

우정: 친구는 많을 수 있지만, 진정한 *지기(知己)*는 드뭅니다.

사랑: 연인 관계에서도 서로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관계의 핵심입니다.

직장·사회: 단순한 협력보다 상호 신뢰와 공감이 장기적 관계를 유지하는 힘이 됩니다.

 

👉 요약하면, 이 구절은 단순한 교제보다 마음의 이해와 공감을 최고의 가치로 삼으라는 고대인의 지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