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捐軀赴國難;視死忽如歸。
(연구부국난 시사홀여귀)
몸을 바쳐 나라의 위난에 나아가고, 죽음을 집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여긴다.
• 捐軀赴國難(몸을 바쳐 나라의 위난에 나아간다)
자신의 몸과 목숨을 희생하여 국가의 위기를 구한다는 뜻.
• 視死忽如歸(죽음을 집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여긴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는 의미다.
즉, 전체적으로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충절과
용맹의 정신을 표현한 문장이다.
이 구절은 중국 고전 소설 《삼국연의》(三國演義) 에서 나온 표현이다.
《삼국연의》는 명나라 시대의 작가 나관중(羅貫中) 이 집필한 역사 연의 소설로,
중국 4대 기서(四大奇書) 중 하나다.
후한 말~삼국 시대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바탕으로,
충의·지략·용맹을 강조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으며.
구절의 맥락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충신이나 장수가 목숨을 바쳐 싸우는 정신을
묘사하는 데 쓰였으며,
이후 중국과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충절과 희생정신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구로 인용되었다.
즉, 이 말은 단순히 문학적 표현을 넘어, 역사 속에서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가치를 강조하는 상징적인 문장으로 자리 잡았다.
捐軀赴國難;視死忽如歸」는 《삼국연의》 제70회
「張翼德大鬧長坂橋 趙子龍單騎救主」에 등장한다.
이 장은 장판교 전투에서 조자룡(趙子龍)이 아두(劉禪)를 구출하는 장면으로 유명하며,
충성과 희생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대목이다.
구체적 맥락
• 제70회 제목: 張翼德大鬧長坂橋 趙子龍單騎救主
(장익덕이 장판교에서 크게 소란을 피우고, 조자룡이 홀로 주군을 구하다)
유비가 장판에서 패퇴할 때, 조자룡은 홀로 적진을 돌파하여 유비의 아들 아두를 구출한다.
이때 조자룡의 용맹과 충성심을 묘사하며, 그 정신을 표현하는 문구로
「捐軀赴國難;視死忽如歸」가 쓰였다.
이는 조자룡의 행동을 찬미하는 문장으로, 후대에 충절과 희생정신을 상징하는 고사로
인용되고 있다.
의미
• 捐軀赴國難: 몸을 바쳐 나라의 위난에 나아간다.
• 視死忽如歸: 죽음을 집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여긴다.
조자룡의 장판 전투는 《삼국연의》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 중 하나로,
이 문장은 그 충성심과 용기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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