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名句經典 217

177.生當作人傑;死亦為鬼雄

甘冥堂 2026. 2. 4. 12:32

177.生當作人傑死亦為鬼雄

     (생당작인걸 사역위귀웅)

살아서는 사람 중의 걸출한 인물이 되어야 하고, 죽어서는 귀신 중의 영웅이 되어야 한다.

 

李清照는 중국 송나라의 대표적인 여성 시인이자 사상가로,

夏日絕句는 그녀가 나라의 위기와 개인적 비극 속에서 쓴 짧지만 강렬한 애국시다.

이 작품은 항우의 비극적 결단을 빌려 당시 남송 지배층의 무능과 나약함을 비판한 것으로

평가된다.

 

📖 인물 소개: 李清照 (10841155)

출생: 산둥성(山東省) 출신, 명문가에서 태어남.

문학적 특징: 중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여성 시인으로 꼽히며, 섬세한 감정 표현과 강렬한 애국심을 동시에 보여줌.

 

작품 경향: 초기에는 자연과 사랑을 노래한 섬세한 사()를 많이 남겼으나, 후반에는 나라가 금나라에 침략당하고

남송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비분강개한 시를 많이 씀.

개인사: 남편 조명성(趙明誠)과 함께 금석학 연구에 몰두했으나, 전란과 남편의 죽음으로 삶이 크게 흔들림.

이후 정치적 혼란과 여성으로서의 한계 속에서도 강한 목소리를 남김.

 

夏日絕句 / 李清照

 

生當作人傑 살아서는 사람 중의 걸출한 인물이 되어야 하고,

死亦為鬼雄 죽어서는 귀신 중의 영웅이 되어야 한다.

至今思項羽 지금까지도 사람들은 항우를 떠올리는데,

不肯過江東 강을 건너 돌아가기를 차마 하지 않았다.

 

不肯過江東은 항우가 패배 후에도 수치를 무릅쓰고 강동으로 돌아가 살아남지 않고,

끝내 자결한 결단을 뜻한다.

이를 시적으로 표현하면 패배를 인정하되, 치욕은 감내하지 않겠다라는 기개가 담겨 있다.

 

창작 배경: 1127년 금나라가 북송을 멸망시키고 황제를 포로로 잡아가자,

남송이 세워졌지만 지배층은 무능하고 나약했다.

李清照는 항우의 결단을 빌려 당시 남송 조정의 비겁한 현실을 풍자한 것.

 

작품의 의의

애국적 기개: 여성 시인이지만, 남성 영웅 못지않은 강렬한 애국심을 드러냄.

역사적 비판: 항우의 죽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현실의 지배층을 비판하는

借古讽今’(옛일을 빌려 오늘을 풍자) 기법 사용.

문학적 가치: 20자로 강렬한 메시지를 담아낸 압축미와 기개가 돋보이며,

후대에까지 널리 인용됨.

 

요약하자면, 李清照는 중국 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여성 시인으로,

夏日絕句는 그녀가 나라의 위기 속에서 항우의 결단을 빌려

무능한 지배층을 꾸짖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