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名句經典 217

178.明知山有虎;偏向虎山行

甘冥堂 2026. 2. 4. 12:33

178.明知山有虎偏向虎山行

      (명지산유호 편향호산행)

산에 호랑이가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일부러 호랑이 산으로 들어간다.

 

의미상으로는 위험을 알면서도 과감히 맞서 나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水滸傳원문에는 明知山有虎偏向虎山行이라는 문장이 직접 나오지 않는다.

이 표현은 후대 사람들이 무송(武松)의 경양강(景陽岡) 호랑이 퇴치 장면을 묘사하면서 인용하거나 요약한 말로,

水滸傳속 무송의 행동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구절로 굳어졌다.

 

실제 水浒传의 장면

무송이 주막에서 술을 열여덟 사발이나 마신 뒤, 주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호랑이가 있다는 경고를 무시하고 홀로 산길을 오른다.

산 아래 경고문에 호랑이가 있으니 낮에 여러 사람이 함께 건너라는 글귀가 있었지만,

무송은 이를 비웃으며 계속 올라간다.

결국 숲 속에서 호랑이가 튀어나오고, 무송은 맨손으로 싸워 호랑이를 때려죽이는 장면이

펼쳐진다.

 

明知山有虎偏向虎山行의 의미와 水滸傳의 연결

문장 자체는 속담: 원래는 水滸傳이 아닌 명대 문헌 量江記등에 기록된 속담이다.

후대에 무송의 호랑이 퇴치 장면이 이 속담의 대표적 사례로 인식되면서,

사람들은 水滸傳속 무송을 설명할 때 이 문장을 인용하게 된 것이다.

 

정리하면, 이 문장은 水滸傳의 직접적인 대사가 아니라 무송의 경양강 호랑이 퇴치 장면을

후대 사람들이 요약·상징적으로 표현한 속담인 것이다.

 

水浒传22武松打虎부분에서 무송이 주막 주인의 만류와 경고에 대답하는 장면

주막 주인: 客官前面景陽岡上有大蟲出沒常常傷人白日裏也須要三五成群結伴過去方可得免

경양강에 호랑이가 자주 나타나 사람을 해치니, 반드시 여러 명이 함께 낮에 지나야 안전하다고 경고한다.

무송의 대답: 我自從來不信這話便有大蟲我也不怕나는 원래 이런 말은 믿지 않는다.

설령 호랑이가 있더라도 나는 두렵지 않다.”

 

이 대사가 바로 후대에 明知山有虎偏向虎山行이라는 속담과 연결되어,

무송의 호랑이 퇴치 장면을 상징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