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먹는 얘기

올레길 7-1

甘冥堂 2026. 6. 24. 13:31

서귀포버스터미널앞-엉또폭포-하논분화구-제주올레여행자센타 15.7km

오늘도 비는 어김없이 내린다.
그래도 가야지.

엉또폭포.
요즘 비가 그리 많이 왔는데도 폭포수는 떨어지지 않는다.
한라산지역에 70mm 이상 큰비가 내려야 폭포가 된다고 한다.

엉또공원

고근산 정상

표시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스탬프도 못 찍을 뻔했다.

이제 하산

어느 집 입구에 세워진
물고기 같기도 한 괴물 조각품

김광협 시인의 수선화 시비

눈 내리는 밤에만 피는 꽃
비바람 울다 간 뒤 뜨락에는
소리 없이 눈이 내립니다.

바다가 짓까불다 간 사이 뜨락에
가이 없이 눈이 내립니다.

눈 내리는 밤에만 눈 뜨는 수선화
수선화 포기마다 하이얗게
눈같이 하이얗게 수선화가 핍니다.

그 조금 아래쪽에 전시관이 있는데
폐쇄된 것 같다.

한라산 봉림사


절 아래 하논분화구

제주도 유일의 논농사 지역이라고.
모내기가 한창이다.

걸매 생태공원

올레길 출입구가 여염집  대문 같다.
절집 대문이다.

이것으로 올레길 7-1코스를 끝냈다.

저녁
한결 핼쑥해진 모습으로 올레센타에서

소주 한잔 해야지요?

계속되는 빗속에서 여기까지 진행한 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빗속에 올레길"
27개 코스 중 제주에서 서귀포까지 동쪽방향으로 13개 코스를 완주했다.
나머지 구간은 다음으로 미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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