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가 계속 울린다.
말로만 듣던 무더위의 위험성을 몸으로 직접 느꼈다.
마당 잔디밭을 다듬는데 예초기가 고장 나는 바람에
커다란 가위로 잡초를 다듬었다.
5분도 안돼 온몸에 열이 나더니
그늘에 쉬었다 일어나도 계속 어지럽기만 하다.
쉬다 풀깎다를 서너 번 하고 나니 온몸이 지쳐 주저앉을 정도가 되어버렸다.
안돼. 이러면 안 돼.
이 상태가 계속되면 열사병에 걸려 죽을 수도 있겠다 싶어
은근히 무섭기도 하다.
집안에서 하는 일도 이럴진대
하물며 논밭에서 일하는 분들은 오죽할까?
처음 이런 더위를 겪어본다.
날이 이렇게까지 덥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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