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부자와 빈자의 5가지 차이

甘冥堂 2012. 4. 12. 20:05

富者와 貧者의 5가지 差異

 

1. 부자는 성공에,  빈자는 오락에 초점을 맞춘다.

2. 부자는 신문을 읽고,  빈자는 TV를 본다.

3. 부자는 조용하고,  빈자는 시끄럽다.

4. 부자는 깨끗하고,  빈자는 지저분하다.

5. 부자는 투자하고,  빈자는 소비한다.

 

과연 그럴듯한 말이 아닐 수 없다.

평상시에 하는 말 한마디, 또는 그가 근심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보면 바로 그의 전체를 알 수 있다고도 한다. 행태 심리학적 관찰이라 할까? 아니면 노회한 늙은이의 경험측이라고 할까.

 

나는 과연 부자인가 빈자인가? 이 말들을 내 생활에 대입시켜 본다.

1.항에 대하여: 나는 성공을 얘기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오락은 별로다. 아까운 시간에 컴푸터 오락을 하거나 스마트폰질 하는 것을 싫어한다. 단지 일년에 두어번 여행을 꿈꾸는 정도이니 뭐 딱히 들어맞는 것 같지도 않다.

 

2.항에 대하여: 신문 읽기는 좋아한다. 신문이 있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읽는다. 필요한 것은 스크랩도 해 가면서. 그러나 집으로 배달 되는 신문이 없어 아침이 서운하다. 우리 마눌이 생활비 아낀다고 신문을 끊었다. TV는 뉴스나 다큐類를 주로 보는데, 다른 프로들은 그리 즐겨 보지는 않는다. 식사후에 잠깐 보는 정도다.

 

3.항에 대하여: 나는 혼자 있을 때 조용하다. 허기야 혼자 있으면서 시끄럽게 떠드는 자가 있겠느냐 마는, 술이나 한 잔해야 웃고 떠들지 평소에는 별로 말이 없는 편이다. 술을 마시면서도 옆사람이 눈쌀을 찌푸릴 정도로 시끄럽게 떠들지는 않는다.

 

4.항에 대하여: 나는 결코 깨끗하다고는 할 수 없다. 우선 생긴 외모가 깔끔한 것 하고는 거리가 멀다. 게다가 요새는 수염에 머리를 기르니 좀 지저분 한 축에 속한다. 그러나 환경이 지저분한 것은 싫어한다. 이것도 아전인수격이지만, 누군들 지저분한 것을 좋아할까?

 

5.항에 대하여: 투자하고 싶어도 돈이 있어야 투자를 하지.  그러나 투자에 관심은 많은 편이다. 부동산, 주식에 관심을 갖는다. 그러나 소비는 아까워 하는 편이다. 무엇을 살 때에는 몇 번을 망설인다. 특히 개인적인 물건을 살 때는 더욱 그렇다.

 

전체를 합해 평점을 매긴다면 다소간 긍정적 성향이라고 할 수는 있겠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주관적 판단이니 뭐라 단정지을 수는 없다.

지금 현재 어떤 상태인가? 부자인가 빈자인가? 그것도 잘 모르겠다.

끼니를 걱정할 정도의 가난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일상생활이 넉넉한 것은 아니다.

막걸리 한 잔 먹는 것도 꺼려질 때가 있는 것이다. 굳이 나눈다면 中下 정도라고나 할까?

 

이 말을 연구하여 발표한 사람도, 이렇게 하는 사람이 대부분 부자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겠지만, 평소에 이렇게 생활하면 좋은 운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