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膠柱鼓瑟 거문고의 기러기발을 아교로 붙여 연주하는 격
(아교 교, 기둥 주, 북 고, 큰 거문고 슬)
어느 齊나라 사람이 趙나라에 와서 거문고 타는 것을 배웠다.
趙나라에서, 그는 기본적인 공부를 배우는 번거로움을 참지 못하여, 선생님이 한 곡 연주를 끝내는 것을 기다렸다가,
음을 조율하는 거문고 받침(기러기 발)을 아교로 붙였다.
齊나라 사람이 기뻐하며 집으로 돌아와, 모든 사람들을 소집하고, 大家를 청해 악곡을 감상하도록 했다.
생각지도 않게 곡을 타는데(弹来弹去), 그는 결국 곡조를 탈 수가 없었다.
제나라 사람이 말했다: “어, 설마 내가 잘못된 곳에 붙였나?”
▶耐烦 [nàifán] [형용사] 번거로움을 참다〔견디다〕. 인내하다. 잘 참다. [주로 부정형으로 쓰임]
▶从…起… [cóng…qǐ…] 1.[접속사] …부터 (시작하여). ~에서 시작하다.
▶胶 [jiāo] 번체 (膠) 아교 교 1.[명사] 접착력을 가진 물건. 2.[명사] 고무. 3.[동사] 풀로 붙이다.
▶琴柱 [금주] 괘(棵). 거문고, 가야금(伽倻琴) 따위 현악기(絃樂器)의 현(絃)을 괴는 작은 받침
▶粘住 [zhānzhù] 달라붙다.
▶不料 [búliào] [부사] 뜻밖에. 의외에.
▶总是 [zǒngshì] [부사] 늘. 줄곧. 언제나. 2.[부사] 결국. 아무튼. 어쨌든. 아무래도.
▶难道 [nándào] [부사] 설마 …란 말인가? 설마 …하겠는가? 설마 …이겠어요? 설마 …는 아니겠지요? [주로 ‘吗(·ma)·不成(bùchéng)’과
함께 쓰여 반어의 어기를 강조함]
▶错 [cuò] 번체 (錯) 섞일 착 1.[동사][방언] 틀리다. 맞지 않다. 2.[명사] (~儿) 착오. 잘못. ↔[对(duì)] 3.[동사] 서로 겹치지 않게 하다.
(시간상으로) 서로 충돌하지 않게 하다.
▶膠柱鼓瑟 [교주고슬] : 비파(琵琶)나 거문고의 기러기발을 아교(阿膠)로 붙여 놓으면 음조(音調)를 바꾸지 못하여 한 가지 소리밖에 내지
못하듯이, ①고지식하여 융통성(融通性)이 전혀 없음 ②또는 규칙에 얽매여 변통(變通)할 줄 모르는 사람
☞《문자(文子) 〈도덕(道德)〉》에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한 시대의 규정이나 제도로써 후대의 풍속을 부정하는 것은 비유하자면 거문고의 기러기발을 아교로 붙여 연주하는 격이다.
(執一世之法籍, 以非傳代之俗, 譬猶膠柱調瑟.)」
문자는 노자(老子)의 제자로, 공자(孔子)와 동시대 사람이다.
거문고나 가야금의 음률을 조정하려면 줄을 받치고 있는 기러기발을 움직여 가며 조정해야 하는데,
기러기발을 아교로 붙여 놓으면 음을 조절할 수가 없게 된다.
'中國成語300則' 카테고리의 다른 글
狡兎三窟 꾀 있는 토끼는 굴을 세 개 파놓는다 (0) | 2017.06.28 |
---|---|
脚踏實地 발이 실제로 땅에 붙었다. (0) | 2017.06.28 |
焦頭爛額 머리를 태우고 이마를 데다 (0) | 2017.06.26 |
驕兵必敗 교만한 군대는 반드시 패한다 (0) | 2017.06.26 |
江郞才盡 강랑의 재주가 다했다 (0) | 2017.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