成語300則 其8
141.焦頭爛額 머리를 태우고 이마를 데다
(탈 초, 머리 두, 빛날 란(문드러질 난), 이마 액)
옛날 한 과객이 있었는데, 주인집에 음식 만드는 곳의 굴뚝이 곧게 쌓여있고, 바로 옆에는 땔감이 있어 실화되기가 매우 쉬웠다.
그래서 그는 주인에게 굴뚝을 구부러지게 쌓고 땔나무를 먼 곳으로 운반하도록(曲突徙薪(곡돌사신) 권했다,
그러나 주인은 그의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래지 않아 이 집에 불이 났다. 이웃에서 모두 와, 큰 힘을 들여 불을 껐는데,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
주인이 미안하게 생각하여, 소를 잡고 술을 사면서, 머리털이 까맣게 타고 이마를 태운(焦頭爛額(초두난액) 사람들을 상석에 앉히고
그밖에 사람들을 공에 따라 자리를 배석했다.
어떤 사람이 주인에게 환기시켰다:
“당초 네가 그 친구의 말을 들었으면 화재가 나지 않아, 오늘 소를 잡고 술을 사서 손님들을 접대할 필요가 없었을 거요.
현재, 曲突徙薪(곡돌사신)을 권유한 사람은 초청받지도 못하고 머리를 태우고 이마를 끄슬른 사람이 상석에 앉아 있구려.”
주인이 깨닫고, 바로 그 친구를 불러서 그를 윗 좌석에 앉게 했다.
“焦頭爛額”은 사람이 부상을 입은 사람을 매우 중요시하거나 혹은 처지가 매우 난처한 것을 형용한다.
▶烟囱 [yāncōng] 1.[명사] 굴뚝. 연통.
▶纪念碑是用汉白玉砌成的 기념비는 한백옥으로 쌓았다.
▶柴薪 [ cháixīn ] 1.[명사] (장작 등의) 땔감. 땔거리.
▶左邻右舍 [zuǒlínyòushè] 1.[성어] 인근. 이웃(집). 이웃 사람. 2.[성어] 관계가 밀접한 다른 부서.
▶好大 [hǎodà] [형용사] 대단히 크다. 아주 크다.
▶力气 [lìqi] [명사] 힘. 역량. ≒[力量(lìliang)]
▶扑灭 [pūmiè] 1.[동사] (화재를) 진압하다. (불을) 끄다. 2.[동사] 박멸하다. 모조리 잡아 없애다.
▶过意不去 [guòyìbúqù] [동사] 미안해하다. 죄송하게 생각하다. 마음이 불편하다. 송구스럽다.
▶烧焦 [shāojiāo] [동사] 타서 눌어붙다. 까맣게 타다.
▶烧烂(소란) 불사를 소, 문드러질 난.
▶额头 [étóu] 1.[명사] (사람의) 이마. 2.[명사] (동물의) 이마.
▶人们这才明白过来了 사람들은 이제야 무슨 일인지 알아차렸다.
▶处境 [chǔjìng] [명사] (처해 있는) 처지. 환경. 상태. 상황. [주로 불리한 상황에 놓여 있음을 나타냄]
▶狼狈 [lángbèi] [형용사] 매우 난처〔곤란〕하다. 궁지에 빠지다. 곤궁하다. 2.[형용사][비유] 결탁하다. 공모하다.
▶焦頭爛額 [초두난액]: 불에 머리를 태우고 이마를 그슬려 가며 불을 끈다는 뜻으로, 어려운 일을 당하여 몹시 애쓰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십팔사략≫, ≪통감(通鑑)≫, ≪한서(漢書)≫의 <곽광전(霍光傳)>에 나온다.
직접 불이 났을 적에 그 불을 끈 사람. 전하여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게 한 사람은 버림받고 불이 난 뒤에 불을 끈 사람은 상을 받는다는
뜻으로 쓰이기도 함.
☞[出典] 한서(漢書) 권68 열전(列傳)제38 곽광전(곽光傳).
서한(西漢)시대 대사마(大司馬) 곽광의 딸 성군(成君)이 한(漢) 선제(宣帝)의 황후가 되자 곽씨 일가는 국가의 대권을 휘어잡고 존귀함을
과시했다. 당시 서복(徐福)이라는 사람이 선제에게 글을 올려 이 일을 때에 맞추어 처리하여야지 그렇지 않으면 수습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서복이 연속 3번 글을 올렸으나, 황제는 도무지 못들은 체하고 내버려두었다.
곽광이 죽은 지 3년이 되던 해, 곽씨 일가는 모반을 꾀하다 선제에게 몰살을 당하였다. 이 일에 공을 세웠던 사람들은 모두 상을 받았으나,
선제에게 글을 올렸던 서복은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하였다.
당시 어떤 대신이 불공평함을 알리기 위하여 선제에게 글을 올려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옛날, 한 나그네가 어느 집을 찾아 들게 되었습니다.
그는 우연히 그 집의 굴뚝이 똑바로 서있어서 불을 때면 불꽃이 위로 곧장 치솟아 오르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아궁이 옆에는 땔감이 수북이 쌓여 있었습니다. 나그네는 이 상황을 보고 주인에게 굴뚝을 꼬불꼬불하게 만들고,
땔감은 다른 곳으로 옮기기를 권했습니다. 그러나 주인은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얼마 지나 않아, 이 집에 불이 났는데, 다행히 이웃 사람들의 도움으로 큰 피해를 입지는 않았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집주인은 술자리를 마련하고 불을 꺼준 이웃 사람들에게 감사하였습니다.
그런데 굴뚝을 고치고 땔감을 옮기라고 충고했던 그 나그네는 그 자리에는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집주인에게 말했습니다.
'그 나그네의 말을 들었더라면, 이런 술자리를 만들 필요도 없을뿐더러 불도 나지 않았을 것이요.
정작 굴뚝을 굽게 하고 땔감을 옮기라고 했던 그 나그네에게는 아무런 상이 없고,
머리를 태우고 이마를 데며 불을 껐던 사람들만 귀빈 대접을 받는군요[曲突徙薪無恩澤, 焦頭爛額爲上客].
이게 무슨 까닭입니까?' "
선제는 이 글을 읽고, 즉시 서복에게 상을 내리도록 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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