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成語300則

迷途知返 길을 잘못 들어섰으면 돌아설 줄 알아야

甘冥堂 2017. 8. 10. 09:51

192.迷途知返 길을 잘못 들어섰으면 돌아설 줄 알아야

      (미혹할 미, 길 도, 알 지, 돌이킬 반)

 

東漢 말년, 曹操袁紹(원소)가 연합하여 袁述(원술)을 공격하여, 원술은 揚州(양주)로 패주하여, 어떤 지방에 할거했다.

이때, 나라 조정은 이미 완전히 붕괴되었다. 원술은 이런 형세를 보고, 기회를 틈 타 황제를 칭하려 했다.

그래서 그는 좋은 친구인 陳珪(진규)를 적극적으로 자기편으로 끌어 들였다.

 

그러나 陳珪(진규)는 원술이 황제를 칭하는 것에 반대하며, 그에게 권유하며 말하기를

길을 잘못 들어섰으면 돌아설 줄 알아야, 그런대로 재앙을 면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원술은 권고를 듣지 않고, 최후에는 자기가 저지른 죄악의 결과를 자기가 받았다.

 

 

拉拢[lālǒng](자기의 이익을 위해)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다. [笼络(lǒngluò)][排挤(páijǐ), 打击(dǎjī), 排斥(páichì)]

割据 [gējù] [동사] 할거하다.

土崩瓦解 [tǔbēngwǎjiě] 1[성어] 흙이 무너지고 기와가 깨지다. 2.[성어,비유] 조직이나 사물이 완전히여지없이·철저히무너지다

 붕괴되다. 산산이 부... [冰消瓦解(bīngxiāowǎjiě)]

只要 [zhǐyào] [접속사] 하기만 하면. [충분조건을 나타내며 흔히 (jiù)’·‘便(biàn)’ 등과 호응함] [只消(zhǐxiāo)]

还可以 [háikěyǐ] 1.괜찮아 (그런대로, so so) 2.그런대로 괜찮아요. 3.괜찮다

自食其果 [zìshíqíguǒ] [성어,비유] 자기가 저지른 죄악의 결과를 자기가 받다. 자업자득. [自作自受(zìzuòzìshòu)]

 

 

 

迷途知返[미도지반] '길을 잘못 들어섰다가 돌아선다'라는 뜻으로, 잘못에 빠진 뒤에 뉘우치고 다시 돌아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비슷한 뜻을 지닌 말은 길을 헤맨 지가 오래지 않아서 곧 본 길로 돌아올 수 있다는 '미도불원(迷道不遠)'이다.

남사(南史)》 〈진백지전(陳伯之傳)에 나오는 다음 이야기에서 유래한 말이다.

 

중국의 남북조시대에 진백지는 남제(南齊)의 강주(强州) 자사(刺史)를 지냈는데,

남조(南朝) ()나라의 무제(武帝:재위 502549) 소연(蕭衍)이 쳐들어와 남제가 멸망한 뒤에도 투항하여 강주 자사의 관직을 유지하였으나

양나라에 진심으로 승복하지 않았다. 진백지는 북조(北朝)로 도망하여 북위(北魏)의 평남장군(平南將軍)이 된 뒤 양나라에 대항하였다.

 

양나라의 무제는 동생인 임천왕(臨川王)에게 북벌(北伐)을 명하였는데, 양나라의 군대는 지금의 안후이성[安徽省] 수양(壽陽) 일대에서 진백지의 군대와 대립하였다. 임천왕은 군사적으로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비서 구지(丘遲)를 불러서 진백지에게 항복을 권고하는 편지를 쓰도록 하였다. 구지는 진백지에게 지난날의 잘못을 따지지 않는다면서 항복을 재촉하는 글을 써 보냈다.

"길을 잃어 뒤돌아볼 줄 아는 것은 성현들의 뜻이고, 길을 잘못 들어서도 멀리 가기 전에 다시 돌아오는 것은 옛 경전에서 높이 여긴다

[迷途知返 往哲是與 不遠而復 先典攸高]"

진백지는 이 구절이 적힌 편지를 읽고 나서 감동하여 양나라에 저항하지 않고 군대를 철수하였다고 전해진다.

 

길을 잃으면 돌아올 줄 안다는 것으로, 옳은 길을 찾지 못하면 다시 생각할 줄 아는 것을 말한다. [迷途知返]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