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詩 100

偶題

甘冥堂 2018. 4. 5. 09:27

061.偶題

張耒

우연히 짓다

 

相逢記得畫橋頭 (상봉기득화교두) 서로 만나 화교에서의 일 기억하니

花似精神柳似柔 (화사정신류사유) 꽃은 정신이 깃든 것 같고 버들은 부드러웠지.

莫謂無情卽無語 (막위무정즉무화) 무정하면 말이 없다고 말하지 마라.

春風傳意水傳愁 (춘풍전의수전수) 봄바람이 뜻을 전하니 물결이 수심을 전해오네.

    

 

張耒; (1052~ 1112)

자가 문잠(文潛), 호는 가산(柯山)이며 초주(楚州) 회음(淮陰) 사람이었다.

태상소경(太常少卿) 등의 벼슬을 지냈으나, 정치적으로 소식을 따랐기 때문에 일찍이 좌천당하였다.

그는 당나라 백거이와 장적(張籍)의 시풍을 좇았는데, 주로 자연의 경물을 비롯한 현실 생활을 소재로 하고 있다.

그의 시의 특징은 내용이 평이하고 시격이 단조롭다. (역사 따라 배우는 중국문학사, 다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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