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인구소멸 위기지역은 어디
…가평·연천 등 5곳
인구소멸위험 문제는 비수도권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에서도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경기 북동부 일부 시·군의 인구는 저출생과 고령자 사망 증가에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인구소멸위험이 저발전 낙후지역에서 더욱 집중적으로 나타나 문제를 풀기가 쉽지 않다는 데 있다.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2월 발간한 연구보고서 ‘경기도내 인구소멸 위험지역 시·군 발전방안 연구:
가평군을 사례로’(연구책임자 이상대 선임연구위원)에 따르면 도내 인구소멸 위험지역은
가평·양평·연천·여주·포천 등 5곳이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2021년 10월 연평균인구증감률, 고령화비율 등 8개 지표를 종합해 지정‧고시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에도 도내 가평과 연천이 포함돼 있다.
특히 가평군의 경우 도내 31개 시·군 중 ‘소멸위험지수’가 가장 낮다.
소멸위험지수는 20~39세 가임여성 인구 수를 65세 이상 노인 인구 수로 나눈 지표를 말한다.
이 수치가 낮을수록 인구 감소로 인해 소멸위험이 높은 지자체로 분류된다.
0.2 미만이면 ‘고위험’,
0.2 이상~0.5 미만이면 ‘위험’,
0.5 이상~1.0 미만이면 ‘주의’,
1.0이상 ~1.5 미만이면 ‘보통’,
1.5 이상이면 ‘매우 낮음’으로 구분한다.
도내 시·군의 소멸위험지수를 보면
가평군이 0.3으로 가장 낮고
연천·양평군 0.31,
여주시 0.42,
포천시 0.46으로
이들 지역 모두 ‘위험’ 단계에 진입했다.
반면 화성시의 경우 1.50으로 도내 시·군 중 소멸위험지수가 가장 높아 ‘매우 낮음’ 단계,
시흥·오산 1.36, 수원 1.25, 안산 1.17, 하남 1.10, 평택 1.05, 김포 1.04로 ‘보통’ 단계였다.
나머지 시·군은 모두 ‘주의’ 단계로 분류됐다.
이들 시·군의 인구(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2023년 1월말 기준)는
가평군 6만3235명,
연천군 4만1950명,
양평군 12만2414명,
여주시 11만3259명,
포천시 14만6374명이다.
소멸위험이 가장 낮은
화성시의 경우 91만4500명이고
시흥시 51만3468명,
오산시 22만9704명,
수원시 119만1620명,
안산시 64만679명,
하남시 32만6496명,
평택 58만11명,
김포 48만47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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